> 교육•자료 > 성경 Q & A
[성경Q&A] 기적을 보고 믿으면 왜 안 되는가?
구요한  |  jk0544@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4.06.03  14:21:4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성경 Q & A

기적을 보고 믿으면 왜 안 되는가?

-하나님은 사람들의 믿음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기적을 행하시는 경우가 많다-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행하신 그 큰 능력을 보았으므로 백성이 여호와를 경외하며 여호와와 그의 종 모세를 믿었더라”(출 14:31).

“38.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은지라 39. 모든 백성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하니 40. 엘리야가 그들에게 이르되 바알의 선지자를 잡되 그들 중 하나도 도망하지 못하게 하라 하매 곧 잡은지라 엘리야가 그들을 기손 시내로 내려다가 거기서 죽이니라”(왕상 18:39-40).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요 2:11).

“무리 중의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고 말하되 그리스도께서 오실지라도 그 행하실 표적이 이 사람이 행한 것보다 더 많으랴 하니”(요 7:31).

애굽의 추격군들이 홍해에 사장되는 기적을 목격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 엘리야를 통해 불이 내려와 희생제물을 불 태우는 광경을 목격한 이스라엘 백성, 가나안 혼인잔치에서 물리 포도주로 변한 사실을 목격한 제자들, 예수님이 행하신 수많으 표적을 보고 믿은 이스라엘 백성들, 그리고 다메섹 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이 만나 회심한 바울 등 이 모든 사람들이 표적과 기사를 보고 믿은 사람들이다.

그런데 반성령운동파들은 표적과 기사를 보고 믿으면 마치 신앙 수준이 저급한 것처럼 말한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제자들이나 바울의 신앙도 저급한 것인가?

그들이 인용하는 대표적인 성경 구절은 이렇다.

“15.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16.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17.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18.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19.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20.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22.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 7:15-23).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요 4:48).

“24. ○열두 제자 중의 하나로서 디두모라 불리는 도마는 예수께서 오셨을 때에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25.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이르되 내가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 26. ○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고 27.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28.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29.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요 20:29).

“8.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9.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벧전 1:8-9).

성경에는 동일한 주제에 대해 상반되는 견해를 표현하는 듯한 구절들이 많다.

예를 들어보자.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고전 2:2).

어떤 목회자는 이 구절을 인용하면서 바울은 예수의 십자가 밖에 모른다는 식으로 설교한 것을 들었다.

과연 그런가?

바울은 같은 책인 고린도전서에서 부활을 강조한다.

“14.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19.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고전 15:14, 19).

어떻게 된 일인가?
고전 2장에서는 십자가만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더니 고전 15장에서는 부활만을 강조하다니!  왜 전혀 반대는 사건을 한쪽씩만 언급하는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은 교리적으로 워낙 중요하고 신학적으로도 잘 다루어놓았기 때문에 신자들은 십자가 사건과 부활 사건 모두 신앙에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렇다면 성경은 왜 한쪽만 강조하고 다른 쪽은 언급조차 하지 않는가?
성경을 제대로 해석하기 위해 2가지 점을 고려해야 한다.

첫째, 수사적 표현을 이해해야 한다.
성경은 과학이나 논리학을 다루는 논문처럼 이것저것 고려하여 치밀하게 기록되었다기 보다는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비유, 상징 및 수사법으로 가득 찬 책이다.
바울이 고전 2장에서 십자가 사건만을 강조하고 15장에서 부활 사건만을 강조한 것은 그 문맥에서 각각 십자가와 부활을 강조하기 표현 즉 ‘배타적 강조법’이다.
이는 사람들에게 한 가지 주제를 강조하기 위해 흔히 사용하는 수사적 표현이다.
 

둘째, 상반되는 듯한 구절은 상호보완하거나 서로 다른 측면을 가리키는 구절들이다.
세상에서 투자 유치를 할 때, 약관을 보면 유익한 면을 강조하는 것은 굵은 글씨로 표기하고 위험성은 마지 못해 깨알 같은 글씨로 기록한다. 이런 경우 공정위가 개입하여 위험성도 동일한 굵은 글씨로 기록하라고 시정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자동차는 자건거 보다 효용성이 훨씬 크지만 위험성도 크다. 자동차가 위험하니 자건거로 대체하자는 사람은 없다. 그 대신 자동차에 대한 규제는 자건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까다롭다.

표적과 기사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은 그 기쁘신 뜻대로 기적을 행하시고 신자들에게도 기적행하는 능력을 주신다. 실제적인 효용성이 막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시에 기적 만능주의를 경계하시고 기적행하는 것에 따르는 위험성을 경고하신다.

성경 여러 군데에서 기적의 유익을 강조하신 후 몇 군데에서 위험성과 한계를 가르치시는 것이다.

-마 7:15-23
선지자처럼 말씀을 가르치는 사람은 물론 기적을 행하는 사람들도 삶의 열매를 맺지 못하면 예수님의 인정을 받지 못한다. 이 말씀은 기적행하는 은사자는 물론 말씀을 가르치는 목회자나 교사에게도 해당되는 구절이다.

-요 4:48
표적을 구하는 자들을 책망하신 말씀이지만 전체 문맥을 보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이 표적을 행하셔서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치시니 그 집안 사람이 모두 예수를 믿었다(요 4:43-54).

-요 20:29
도마의 의심은 신자라면 누구나 알 정도로 유명한 사건이다. 도마는 사망하신 예수님이 살아나셨으면 그 자체로 믿어야 하는데 예수님이신가 아닌가를 확인하기 위해 상처 부위에 손을 넣어본 후에야 예수님이 부활하신 사실을 믿었다.
도마는 눈으로 보고도 못 믿고 만져 본 후에야 믿은 경우이다.

세상에서도 너무 좋거나 뜻밖의 일이 생기면 꿈이 아닌가를 확인하기 위해 꼬집어 보기도 한다. 뜻밖에 기적을 체험한 당사자들 중에서도 이런 사람들이 많다. 오랫동안 병마에 시달리다가 갑자기 나은 경우, 꿈인가 생시인가 하여 실제로 확인해 보는 사람이 많다.

예수님이 보시기에는 믿음이 없는 의심으로 책망을 받겠지만 당사자로서는 너무나 뜻밖에 일이기 때문에 부지부식 간에 그런 행동을 한다. 워낙 못 믿을만한 일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도마처럼 의심 많다는 책망을 들을지언정 내 삶에도 그런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벧전 1:8-9
보지 않고 믿으면 좋겠지만 보면 더 잘 믿어진다.
베드로전서를 기록한 베드로는 예수님과 동행하면서 수없이 많은 기적을 목격하고 체험하고 실제로 행한 사람이다.

결론적으로, 반대자들이 인용한 구절들은 하나님이 행하신 수 없이 많은 기적의 위험성과 한계에 대한 경고이지 기적 그 자체를 부인하거나 폄하하는 구절은 아니다. 반대자들의 해석이야 말로 세상에서 말하는 ‘손톱 및 가시’ 같은 규제적인 교리들이다. ‘위험하니 아예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식의 무사안일적이고 복지부동적인 자세에 불과하다.

성경을 이런 식으로 편파적이고 무사안일적으로 해석하여 기적을 폄하하고 기적을 부인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세속주의와 인본주의에 빠지고 신앙 생활에 역동성과 긴박감이 없어서 냉랭하거나 미지근하면서 현실에 안주하는 신앙인을 양산하는 경우가 많다. 전통적인 교회의 신앙이 냉랭하게 되는 주요 원인이다. *

[관련기사]

구요한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실시간인기기사
회사소개만드는 사람들광고문의후원안내회원자유게시판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1110 Nuuanu Ave, Honolulu, HI 96817 USA  |  대표 구요한  |  청소년보호책임자 구요한
Mail to: gloriatimes77@gmail.com
Copyright © 2018 글로리아타임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