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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삶 18] 구원과 천국상급
구요한 목사 • 서은혜 목사  |  jk05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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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6  18: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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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18 구원과 천국 상급.pdf (345217 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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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 본문 :

 

고전 5:9-10
9. 그런즉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노라 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고전 3:10-15
10.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 두매 다른 이가 그 위에 세우나 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울까를 조심할지니라
11.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12.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13. 각 사람의 공적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적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적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라
14.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적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15. 누구든지 그 공적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신은 구원을 받되 불 가운데서 받은 것 같으리라.

 

 

최근 몇 년 동안 한국은 가히 요한계시록 시대라고 할만큼 종말론과 요한계시록에 대한 세미나도 많고 말세를 주제로 한 인터넷 자료나 유튜브(Youtube) 동영상도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종말론적 현상, 휴거나 재림 날짜에 대해 강조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구원 받은 신자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서 상급 심판을 받는 것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다. 세대주의 종말론자들처럼 신자는 언제라도 임할 수 있는 예수님의 공중 재림 때 휴거 되기만 하면 만사가 끝나는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신자는 예수님의 재림 이전이라도 죽으면 천국(낙원)에 가서 주님과 함께 지내다가 재림하실 때 몸이 부활되어 천국에서 영생 복락을 누리면서 산다. 그러나 그 이전에 거쳐야 할 과정이 있다. 바로 이 땅에 사는 동안 얼마나 주님을 위해 살았는가를 가름하는 천국 상급 심판 과정이다.

 

 

 

고등학생이 대학교에 입학하려면 고등학교 3년 동안의 내신 성적이 입학 당락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신자들도 마찬가지다. 예수 믿고 천국 가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와 본인의 믿음에 의한 것이지만 천국 상급을 얼마나 받느냐는 것은 본인이 이 땅에 살면서 얼마나 주님을 위해 살았느냐에 좌우된다.

 

이 땅에 사는 동안의 신앙 생활의 진실성 여부는 불 시험으로 판가름 나는데, 금과 은 같은 보석 재료로 집을 지은 사람은 상이 있고 나무·풀·짚 같은 재료로 집을 지은 사람은 불에 타서 없어지기 때문에 상은 없고 부끄러운 구원을 받는다는 사실이다.

 

 

한때 한국의 간판 대형교회였던 C교회의 담임 목회자를 시차를 두고 역임했던 두 명의 박사·목사의 명암이 극명하게 대조된다.

L목사는 C교회를 그만두게 되자 따르는 수천 명의 교인을 이끌고 새로 교회를 개척하며 수년 동안 목회를 잘 하면서 각종 단체의 대표직을 역임하다가 명예롭게 은퇴했다. 그런데 얼마 전 목회하던 동안 미국의 유명한 박사·목사의 저서를 수십 년 동안 표절 수준이 아닌 복사 수준으로 베껴서 설교하고 심지어는 출판까지 한 사실이 드러나서 교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또 다른 한 명인 S목사는 C교회를 그만둔 후 문제가 많은 작은 교회들에만 청빙되어 가서 많은 고난과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나중에 천국과 지옥을 보면서, 자신이 C교회 당회장으로 있으면서 하나님의 영광 보다는 원로목사의 비위나 맞추면서 행세한 것이 자기로서는 성공하고 출세한 줄 알았는데 예수님이 보시기에는 ‘지옥에 갈 가능성으로 보였다’고 고백한다.

 

 

이 모습을 본 S목사는 C교회에서 쫓겨난 것에 대해 억울해하고 불평도 했지만 실제로는 지옥에 갈 가능성에서 건져냄을 받았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이후 그는 오히려 문제가 많은 교회들을 담임하면서 당한 고난, 사람들의 비난을 무릅쓰고 천국에 대한 책을 써서 많은 사람들을 전도한 공로 덕분에 하나님 보좌에서 세번째로 가까운 곳에 가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그는 70이 넘은 노구를 이끌고 오지의 선교사로 갔다가 지금은 돌아와서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한다.

 

아직 두 사람 모두 생존해 있기 때문에 길고 짧은 것은 두고 봐야 알겠지만 일반적으로 신자가 생각하는 성공과 출세와 천국과 지옥은 차이가 있다는 사실이다.

 

 

노예선 선장 출신이었다가 회심하여 목사가 된 존 뉴톤은 유명한 찬송가인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의 작사가인데 그는 설교 중에 이런 고백을 했다.

 

“이 다음에 내가 천국에 가면 세 가지 사실에 놀라게 될 것이다.
첫째 천국에 당연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없다는 사실 때문에 놀랄 것이다.
둘째, 그곳에 있을 수 없는 사람이 천국에 와있는 것을 보고 놀랄 것이다.
마지막으로, 나 같은 죄인이 천국에 와 있는 것을 보고 놀랄 것이다.”

 

 

얼마 전 죽은 한국의 유명한 몇 명의 목사들에 대한 평가도 분분하다.
셋 모두 지옥에 갔다는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들은 그들이 천국에는 갔지만 상급은 별로 없다고 주장한다.

 

한 사람은 한국 교회의 성자라고 불릴 정도로 겸손하고 검소하여 좋은 옷을 가난한 자에게 줄 정도로 사랑이 많았다. 그러나 불의에 대해 담대하지 못했다(막 6:14-28 참조). 일제 시대에 신사참배를 한 것은 나중에 회개를 했으니 넘어갈 수 있다고 하더라도 신(新)군부가 불법으로 정권을 탈환했을 때 순교를 각오하고 정면으로 대면하지 못하고 그들을 용납한 죄, 말년에 치매로 인해 예수조차 부인한 사실로 인해 과연 천국에 갔을까 하고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다.

 

또 한 사람은 생전에 섬기는 교회를 대형 교회로 성장시켰지만 검소하고 정직하여 따르는 후배들이 많았지만, 성령의 은사사역을 정면으로 두 번이나 크게 대적하여(살전 5:19 참조) 과연 그가 천국에 갔을까 하고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임종 직전에 하나님이 몸을 치셨을 때 혹시라도 회개하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해 보지만 어떻든 천국 상급은 생각 보다 크지 않다고 한다.

 

마지막 한 사람도 평생 연약한 육신을 이끌고 사랑과 수고로 대형 교회를 키우고 각종 선교도 열심히 했지만, 말년에 탐욕이 들어서서 각 지역에 지점 교회를 세우면서 주변의 지역 교회들을 초토화시켜 주변의 목회자들에게는 원성이 높다. 그 많은 사랑과 수고에도 불구하고 탐욕(골 3:5 참조)을 버리지 못한 그가 천국에는 갔겠지만 상급은 별로 없다고 한다.

 

 

 

한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인가?

 

 

신앙 생활을 제대로 한다고 생각하는 신자라면 누구나 자신은 천국에 갈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신성종의 저서에 의하면, 세상에서 유명했던 목사나 교단 총회장 중에서도 지옥에 간 사람이 많다고 한다. 또한, 자신도 큰 교회 담임 목사를 할 때 구원을 잃어버릴 수 있었다고 한다.

 

한 번 구원은 영원한가, 아니면 잃어버릴 수 있는가?

전자는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하는 장로교 계통의 입장이고 후자는 사람의 자유의지를 강조하는 감리교 계통의 입장이다. 두 교파는 수백 년 동안 이 주제로 논쟁을 벌여왔지만 ‘동의하지 않기로 동의한 어정쩡한 상태’에서 지금도 불편한 동거를 하고 있다. 그러나 장로교가 강한 한국에서는 공개적으로 구원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주장하면 이단이나 사이비 시비에 걸릴 정도로 장로교 구원관이 우세하다.

 

 

그러나 모든 장로교인이 ‘한 번 구원, 영원한 구원’을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필자가 위에 예로 든 신성종은 물론 장로교 박사나 목사 중에서도 구원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다. 비록 구원의 주체는 하나님이시지만, 아담의 타락을 허용하셨듯이, 하나님은 구원의 상실을 허용하시며, ‘히브리서의 경고가 실제가 아니라면 허풍에 불과하다’면서 구원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신성종은, 성직-장로직 권사직 안수집사직-을 매매한 목사들은 물론 대형 교회 담임 목사나 총회장 중에서도 지옥에 온 사람이 많다고 한다. 총회장 목사들은 교회의 재정으로 총회장이 되기 위해 부정 투표를 하도록 뇌물로 사용했고, 자기 교인들의 영혼은 전혀 돌보지 않고 자신의 영광과 유익만을 챙겼기 때문이라고 한다(신성종, 같은 책, p. 40).

 

 

또 지옥에 온 대형 교회 담임 목사들은 세상에 사는 동안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챘고, 많은 사례금으로 가족만 호화롭게 살았고, 제자훈련을 통해 예수님의 제자가 아니라 자기 제자로 삼았고, 천국 일꾼을 키워 사회 정화와 사회에 유익한 일꾼이 아니라 기복신앙만 길러 이기적 신자로 만든 잘못 때문이라고 한다(신성종, 같은 책, p. 41-42).

 

 

이들은 교인들을 축복한다는 빌미로 많은 재물을 착취했고, 필요 이상으로 호화롭게 살았고, 주변의 가난한 자와 고난 당하는 자들을 외면했고, 교회들에게 진정한 비전을 주지 않고 번영만을 설교했고, 그들의 행함의 근본 이유가 자신들의 탐욕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들은 구원을 얻었다가 죄로 인해 구원을 잃어버린 사람들인가, 아니면 애초부터 구원을 받지 못한 사람들인가? ‘한 번 구원, 영원한 구원’을 주장하는 장로교인들은 이 숙제를 풀어야 할 것이다. 많은 장로교인들 중에는 ‘자기는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서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어떤 죄를 지어도 구원을 잃어버리지 않는다’면서 죄 의식도 없이 담대하게(?) 죄를 짓고 회개할 줄도 모르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각자가 어떤 구원관을 가지느냐에 따라 성경의 주요 구절들에 대한 해석이 달라지고, 심지어는 천국 상급에 대한 견해도 달라진다. 필자는 신자가 구원을 잃어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차등적 천국 상급이 있다는 사실도 확신한다.

 

 

 

천국과 차등 상급

 

 

천국 상급에 차등이 있다고 주장하는 자들은, 상급 자체도 공로가 아니고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신자가 하나님께 헌신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선행하는 것도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능력으로 하는 것이며, 온전히 순종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눅 17:7-10
7. 너희 중 누구에게 밭을 갈거나 양을 치거나 하는 종이 있어 밭에서 돌아오면 그더러 곧 와 앉아서 먹으라 말할 자가 있느냐
8. 도리어 그더러 내 먹을 것을 준비하고 띠를 띠고 내가 먹고 마시는 동안에 수종들고 너는 그 후에 먹고 마시라 하지 않겠느냐
9. 명한 대로 하였다고 종에게 감사하겠느냐
10.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은 일에 대한 삯의 개념으로 상급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선행을 장려하고, 노력의 성실성을 보상하고, 신자의 고난과 고통을 위로하기 위해 상급을 주신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마 16:27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

히 12: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딤후 4:7-8
7.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정리하면, 천국 상급은 사람의 공로가 아니라, 선행을 장려하고 노력을 치하하기 위해 하나님이 은혜로 주시는 것이다. 상급이 사람의 공로에 의한 것이라면 상급을 제대로 받을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부귀영화를 누리다가 예수를 믿은 후 주님을 위해 살기 위해 온갖 핍박, 구타, 굶주림, 투옥 등을 당한 사도 바울과 평생 제 멋대로 살다가 예수님의 십자가 옆에서 한 마디의 신앙 고백으로 낙원에 간 강도와 차이가 없다면, 이것이 오히려 더 불공평하지 않을까?

 

 

천국 상급이 없다면,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성공하고 출세한 후에 적당하게 봉사하고 구제하고 선교하면서 편안하게 잘 먹고 잘 사는 사람과 오지나 변두리에서 평생 가난과 핍박 속에서 주를 위해 사역하고 헌신한 사람이 아무런 차이도 없다는 말인데, 이것이야 말로 더 불공평하지 않은가?

 

 

 

천국 상급에 대한 오해와 무관심의 이유

 

 

첫째, 지나친 ‘현세 기복주의’ 때문이다.

 

이미 임한 현림 천국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번영 복음 (prosperity gospel)의 영향이 천국 상급에 대해 무관심하게 만든다. 번영 복음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모든 죄값을 치르셨기 때문에 신자는 믿음으로 건강과 재물은 물론 필요한 모든 것을 청구하여 받아서 현세에서 누릴 수 있다고 가르친다. 그러다 보니 천국 상급에 대해 언급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런 주장은 하나님 나라의 현재성과 미래성을 구분하지 못한 오류에서 비롯된 것이다. 하나님 나라는 이미 임했지만 아직 완전히 임한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건강하고 부자가 되고 형통하고 장수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도 많다. 예수님이나 사도들도 모든 사람의 모든 병을 다 고친 것은 아니다.

 

 

물론 육신을 가진 인간이 이 땅에서 살고 하나님 나라 일을 하기 위해서도 건강과 재물이 필요하다. 또한 필요하면 세상적으로 성공하고 출세도 하게 하신다. 그러나 이 세상은 아직 완전한 세상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신자에게 지상적 축복이 허용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믿음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구속적이고 주권적인 섭리에 해당된다(히 11장 참조. 특히 35-40 참조).

 

믿음으로 충성스럽게 하나님 나라 일을 제대로 한 경우, 지상 축복과 천국 축복을 동시에 누리기도 하지만(마 19:29; 막 10:29-30), 지상 축복만 누리는 경우(마 10:41), 천국 상급만 받는 경우도 있지만(마 5:12; 6:1, 3-4, 5-6, 16,18;14:30 등), 이 둘의 구분이 항상 분명한 것은 아니다.

 

 

둘째, 천국 상급은 믿음의 ‘행위’에 의해 주어지는 것으로만 인식되어 왔다.

 

일반적으로 한국 교회는 전도를 많이 하고, 봉사를 충성스럽게 잘 하고, 헌금을 많이 하고, 성가대나 찬양대에서 섬기는 것 등의 행위에 의한 천국 상급을 주로 강조해 왔다. 신성종의 저서도, 물론 동기에 대해서도 잠시 언급하지만, 일의 종류에 따라 차등 상급의 서열이 정해지는 것을 강조한다.

 

그러나 성경은 행위 ‘자체’도 중요하지만 행위의 ‘동기’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마 6:1 이하). 아무리 선행을 하더라도 자기 영광, 세상 영광을 위한 것이라면 예수님이나 천국 상급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 또한 아무리 구제를 많이 하고 심지어 순교를 하더라도 사랑에 의해 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전 13:3). 또한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리 선행을 많이 하고 큰 사역을 해도 불법을 행하고 열매 맺지 못하는 삶을 살면 상급은커녕 구원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마 7:21-23
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22.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고전 6:9-10
9.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10.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평생 주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더라도 불법을 행하고 자기 영광이나 세상 영광을 위해 불순한 동기로 했다면 불에 타서 없어지는 나무나 풀이나 짚 같은 사역이 되어 상급이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천국 상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어떠한가?

 

 

 

천국 상급의 실체는 무엇인가?

 

 

천국에는 모든 사람이 죄에서 벗어나고 모든 것이 풍족한 데 차등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 구체적인 그림을 그리기가 어렵다. 신학자들은 ‘천국 상급이 있다, 없다’에만 관심을 갖지 차등 상급이 주는 구체적 혜택이나 유익에 대해서는 별로 언급을 하지 않는다. 세상에서도 상을 받으면 상장과 함께 상금과 같은 구체적 부상(副賞)이 따라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천국 상급은 상만 있고 부상은 없는가?

 

필자도 천국 상급에 대한 글을 쓰면서 이 부분을 제대로 설명하는 것이 제일 힘들었다. 천국 상급의 서열은 하나님의 보좌에서 얼마나 지근거리(가까운 거리)에 있느냐로 갈라지며, 상급에 따라 누리는 기쁨과 영광의 정도가 다르다고 한다.

 

 

신성종의 저서에 의하면 천국 상급의 차등은 아래와 같다.
하나님의 보좌에 가까운 줄에 있을수록 상급이 큰 사람들이다.

 

1. 순교자들

2. 전도를 많이 한 사람들

3. 신앙의 절개를 지킨 사람들

4. 무명으로 주님의 사랑을 실천한 사람들

5. 가난한 자 도와주고 목회자와 성도들을 위로한 사람들

6. 주일학교 교사와 성가대원들

7. 교회 건축자들, 선교관 봉사관 기도원 건축자들

8. 신학교 교수와 선교사들

9. 농어촌 목회자들과 협력한 성도들

10. 직분에 충성한 장로와 권사와 집사들, 특히 중보기도자들

11. 평생 믿기는 했으나 주님을 위해 아무 거도 할 것이 없는 성도들

-부끄러운 구원을 받은 자들

12. 십자가 예수 님 옆의 강도나 죽기 직전에 믿은 사람들

 

 

얼른 보면 이런 일에 헌신한 사람들은 모두 이런 상급을 받는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이런 일을 하되, 자기 영광이 아니라 하나님 영광을 위해서 하고, 다른 불법이나 죄악으로 인해 상급을 까먹지 않은 경우에 이런 상급을 받는다는 말이다.

 
당신은 천국에서 몇번째 줄에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가?

 

 

상급으로 받는 면류관

 

 

조금 있으면 평창 동계 올림픽이 열린다. 원래 스포츠 경기는 각국의 친선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지만 선수들은 메달에 관심을 가진다. 각자가 오랫동안 쌓은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타게 된다. 메달을 사모하는 것은 훈련에 대한 도전이요 상급이다. 그러한 목표가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온갖 어려움과 고난을 이기면서 훈련을 하는 것이다.

 

신자도 마찬가지다. 천국 상급에 대한 거룩한 욕망을 가지는 것은 신앙성숙에도 유익하다. 성경이 말하는 면류관의 종류를 살펴보자.

 

고전 9:25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면류관)을 얻고자 하노라

살전 2:19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가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

빌 4:1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

딤후 4:7-8 (계 3:11 참조)
7.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약 1:12 (계 2:10 참조)
12.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벧전 5:3-4
3.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양 무리의 본이 되라 4.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면류)관을 얻으리라.

 

 

신자들이 상급으로 받을 면류관은 헬라어로 스테파노스이다. 이는 경기의 승리자에게 주어지는 화관(wreath)으로서 예수님이 십자가 처형 전에 쓰신 가시 면류관이나 금 면류관과는 다르다.

 

 

차등 상급 반대자들은 면류관은 신자 모두가 받는 영생(구원)이라고 주장하지만 각 면류관 마다 받는 조건이 붙어있다. 즉 절제(썩지 않는 면류관), 전도와 양육(자랑의 면류관, 기쁨의 면류관), 믿음 지킴과 재림 사모(의의 면류관), 인내(생명의 면류관), 양 무리의 본(영광의 면류관)이 된 사람에게 주어진다. 그러므로 이런 조건을 충족시킨 신자는 면류관을 상으로 받고 그렇지 못한 신자는 받지 못할 것이다.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점은 면류관 상급도 일[doing] 즉 봉사나 선교 보다는 인성[being] 즉 성령의 열매가 더 중요한 요건이라는 사실이다.

 

당신의 경우는 어떠한가? 당신은 어떤 면류관을 얻는다고 생각하는가?

 
 

 

언제 천국 상급을 까먹는가?

 

 

요즈음 세상적으로 존경 받던 사람들이 한 순간의 성추행, 뇌물 수수 등으로 인해 순식간에 추락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기 짝이 없다. 평생 쌓은 일[doing]이 인성[being]의 부족으로 인해 한 순간에 추락하는 것이다. 얼마나 밑지는 인생(?)인가?

 

국회청문회에서는 후보자의 전문성[doing]과 도덕성[being]을 검증한다. 아무리 전문성이 뛰어나더라도 도덕성에 치명적인 흠집이 있으면 여론 재판을 통해 자진 사퇴하거나 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한다.

 

천국 상급도 비슷하다. 통상적으로 우리는 하나님 나라 일을 크게 많이 하면 상이 크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렇다. 그러나 여기에는 조건이 있다.

 

 

첫째, 사람 보는 데서 선행을 하면 천국 상급이 없다

 

마 6:1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사람 보는 데서 하면 이미 사람 영광, 세상 영광을 받았기 때문에 천국 상급이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세상에서 좀 잘되면 주변 사람이나 매스컴이 가만히 두지를 않는다. 그리고 잘 되는 것을 공유하기 위해 광고를 하다 보면 의도하지 않게 사람 영광을 많이 받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세상적으로 눈에 보이는 사역이나 사업에 성공한 사람은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당신의 경우는 어떠한가?

 

 

 

둘째, 아무리 큰 학문을 쌓고 능력을 나타내도 불법을 행하면 예수님이 모른다고 하신다.

 

마 7:19-23
19.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20.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22.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아무리 학문과 지식이 있어서 설교와 가르침을 잘 하는 선지자 노릇을 하고, 큰 은사와 능력을 받아서 기적을 행했더라도 불법을 행한 그 사람을 예수님이 모른다고 하시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예수님이 그들이 행한 설교나 가르침, 기적이 가짜라고 하시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그렇게 바르게 설교하고 가르치고 기적을 행했더라도 그 사람 자체가 불법을 행한 사람이라면 예수님이 ‘나는 너를 모른다. 내게서 떠나라’고 하신다는 말씀이다. 즉 상급은커녕 구원도 잃어버릴 수 있다는 말이다.

 

당신의 경우는 어떠한가?

 

 

셋째, 천국 상급을 제대로 받으려면 불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고전 3:10-15
10.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 두매 다른 이가 그 위에 세우나 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울까를 조심할지니라
11.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12.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13. 각 사람의 공적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적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적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라
14.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적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15. 누구든지 그 공적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신은 구원을 받되 불 가운데서 받은 것 같으리라.

 

 

이 구절은 특별히 사역자에게 해당되는 구절이다.
교회라는 하나님의 집을 세우고 섬기되, 고린도 교인들처럼 세상 지식이나 지혜로 세우는가, 순수한 복음의 기초 위에 세우는가에 따라 불 시험을 통해 상급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는 말이다. 물론 일차적으로는 전임 사역자에게 해당되지만 성도들 또한 함께 지어가는 사람들이므로 성도들에게도 해당되는 구절이다.

 

당신의 경우는 어떠한가?

 

 

 

마지막으로,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상급이 없다.

 

달란트 비유를 보라(마 25:14-30).

 

성도는 누구나 하나님에게 달란트를 받았다.

천국 상급의 기준은, 내가 얼마나 많은 달란트를 받았는가가 아니라 주어진 달란트를 얼마나 잘 활용했는가에 달려있다. 달란트는 당시의 화폐 단위로 금 1달란트는 6000데나리온이었다. 한 데나리온이 노동자의 하루 일당인 것을 감안하면 1 달란트는 20년의 봉급에 해당되는 많은 금액이다. 그러나 영어에서는 달란트가 ‘재능’이나 ‘은사’로 번역되어 사용되기도 한다.

 

이 비유에 의하면, 5달란트 받은 사람이 5달란트를 남겼고, 2달란트 받은 사람은 2달란트를 남겨서 예수님으로부터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21, 23절) 이라고 칭찬하셨다.

 

그러나 1 달란트 받은사람은 게으름 피우고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가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해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26절)고 책망하시면서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라……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28~30절)고 하셨다.

 

 

“바깥 어두운 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마 8:12; 22:13; 24:51; 25:30; 눅 13:28)는 무슨 뜻일까? 이것은 마태가 즐겨 사용하는 표현인데 바깥 어두운 곳은 환하게 빛나는 천국(계 21:23-25)과 대조되는 표현으로 심판의 장소를 의미한다.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는 표현은 자책과 후회, 두려움과 분노를 나타내는 표현으로 지옥에 떨어진 불신자의 처절한 심정을 잘 묘사한다.

 

 

1달란트 받은 사람은 게으름 피우다가 상급은커녕 구원 마저 잃어버렸다. 상급을 못 받는 정도가 아니라 천국 밖의 어두운 지옥으로 던져진 것이다. 이런 사람은 애초부터 구원 받지 않은 사람인지도 모른다. 하나님의 사랑을 조금이라도 체험한 사람은 이런 행동을 할 수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5 달란트 받은 사람이 2 달란트를 남기고 2 달란트 받은 사람이 2 달란트를 더 남기면 누가 더 큰 상급을 받을까? 사람 보기에는 전자가 훨씬 더 신앙 생활 잘 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하나님의 생각은 다르시다.

 

 

언젠가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해 온 집사 한 분과 이제 갓 집사가 된 한 분을 위해 기도한 적이 있다. 전자는 각종 예배 참석은 물론 십일조도 잘 하고 교회 봉사도 잘 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후자는 이제 겨우 신앙에 재미를 붙이고 주일 성수는 제대로 하지만 십일조는 할 때도 있고 안 할 때도 있는 사람이었다. 당연히 하나님이 전자를 더 사랑하실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기도하니 하나님은 후자를 더 사랑하셨다.

 

전자는 더 잘 할 수 있는데도 남은 달란트를 자기 영광과 세상 영광을 위해 사용하고 있었지만 후자는 작은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주님은 이 땅에 사는 동안에는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하신다(눅 12:48 참조). 그러나 천국에서 정산하실 때는 적게 가진 자의 것을 빼앗아서 많이 가진 자에게 주신다(마25:28-29; 눅 19:26 참조).

 

이 때문에 사도 바울은 많은 수고를 한 후에 상을 잃지 않기 위해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고 날마다 육신적으로 죽는 훈련을 한다.

 

고전 9:24-27
24.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25.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26. 그러므로 나는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며 27.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고전 15:31.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당신의 경우는 어떠한가?

 

 

 

천국의 삶 성경공부는 이번 회가 마지막입니다.
지금까지 천국의 삶 성경공부를
사랑해주시고 성원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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