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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삶 12] 당신은 구원의 확신이 있는가?
구요한 목사 • 서은혜 목사  |  jk05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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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28  19: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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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

히 11:1-2
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2.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롬 8:16.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당신은 신앙생활을 하는 중에 오늘이라도 이 세상을 떠나면 천국에 갈 것을 확신하는 단계에 도달했습니까?”

 

어느 유력한 전도 교재는 전도의 첫 질문을 이렇게 시작한다.

 

구원의 확신이 도대체 무엇인가? 꼭 구원의 확신이 있어야 천국에 갈 수 있는가? 신앙 생활에 있어서 구원의 확신이 꼭 필요한 것인가?

 

 

성경이 구원의 확신을 권면한다

 

성경은 신자들이 구원의 확신을 가지는 것이 가능하며 또한 더 큰 확신을 가질 것을 권면한다.

 

믿음 자체가 믿음의 확신을 동반한다.

 

히 11:1.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들을 보증해 주고 볼 수 없는 것들을 확증해줍니다(공동번역).

 

이 구절에 의하면 믿음은 그 자체에 우리가 바라는 (소망하는) 구원에 대한 결정적인 확증이나 보증을 수반한다.

 

요일 5:13.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쓴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함이라.

 

이 구절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자신이 영원한 생명을 가진 사실을 알 수 있다고 가르친다. 그러므로 성경의 가르침에 의할 때 진정한 신자라면 자신이 영원한 생명을 가졌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 수 있다.

 

그러나 진정한 신자라도 때때로 확신을 결여할 수 있다.
예수님은 자주 제자들의 믿음이 작은 것을 꾸짖으셨다. “믿음이 작은 자들아”(마 6:30; 8:26; 14:31; 눅 12:28 등).  또한 제자들이나 사람들은 예수님에게 믿음을 더하여 달라고 간청했다.

 

눅 17:5. 사도들이 주께 여짜오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

막 9:24.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이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히 3:12. 형제들아 너희가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심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염려할 것이요.

 

이 구절들에 의할 때 비록 신자라도 때로는 믿음의 확신에서 멀리 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성경은 여러 군데에서 더욱 큰 확신을 개발하라고 권면한다.

 

벧후 1:10.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치 아니하리라.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이 신자들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계속 증거하신다.

 

롬 8:16.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우리의 영과 성령이 공동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증거한다. 성령은 우리의 영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고 증거하는 것을 신적인 권위로 확인해 주신다. 우리의 영도 증거하고 동시에 성령도 증거하신다.

 

여기서 “증거한다”는 말은 헬라어의 현재형이므로 한번 증거한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하여 반복적으로 증거한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이처럼 구원의 확신은 한 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 가져야 한다.

 

정리하면, 성경은 믿음이 진짜라면 반드시 그 믿음은 구원의 확신을 수반하며 신자라도 때로는 구원의 확신이 약화되기도 하므로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서 더 큰 확신을 가지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권면한다.

 

 

구원의 확신이 믿음의 본질은 아니다

 

구원의 확신이 믿음의 본질인가, 아니면 부수적인가? 구원의 확신의 가능성을 주장하고 권면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구원의 확신이 믿음의 본질이냐 즉 믿음에 필수적인 것이냐 아니면 엑스트라 즉 부수적인 것이냐?’로 의견이 갈라진다.

 

믿음의 본질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진정한 믿음이라면 반드시 확신이 따른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많은 학자들은, 신자들이 구원의 확신을 가지는 것은 믿음의 본질은 아니지만 구원의 확신을 가지는 것은 많은 유익이 있으므로 확신을 가지는 것은 물론 더 큰 확신을 가질 것을 권면한다.

 

흔히 어떤 사람들은 ‘어떤 것이 사물의 본질’이 아니면 별 소용이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 과연 그럴까? 예를 들어 보자. 사람이 살기 위해 자기 주택을 소유하고, 좋은 자동차를 타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은 삶의 본질이 아니다.

 

그러면 이런 것이 삶의 본질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몸뚱이 하나 누울만한 거처가 있고, 이 집 저 집 다니면서 얻어 먹는 것에 만족해야 하는가? 그러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렇게 사는 것은 살기는 있지만 풍요롭게 사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영적인 축복도 마찬가지다. 십자가에 매달리신 예수님 옆에서 죽기 직전에 구원을 얻은 강도처럼 믿음의 본질만 있으면 천국에는 간다. 그러나 신앙생활을 그런 식으로 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신앙생활 할 바에야 좀 더 멋있는 신앙생활을 해야 되지 않는가? 이왕 신앙생활 할 바에야 구원의 확신을 가져서 멋있는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은가?

 

예수님은 우리에게 구원만 주시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더욱 풍성하게 누리게 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

 

요 10:10.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생명을)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내가 구원 받았다는 사실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는가?

 

내가 구원 받았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그것을 확신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성경이 말하는 몇 가지를 살펴보자. 구원 받은 사람은 다음의 특징을 가진다.

 

  -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즐거워한다(시 1편: 롬 7:22; 벧전 2:2).

  - 하나님을 마음속에 모시는 것이 즐겁고 편안하다. 불신자는 마음이나 생각으로 하나님을 거역하고 대적한다(롬 1:18-23; 8:6-7).

  - 하나님의 전을 사모한다(시 84:10).

  -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한다(마 7:24-27).

  -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려고 노력한다(전 10:31).

  - 세상의 허랑방탕한 생활을 멀리한다(벧전 4:3-5). 불신자들과 ‘생활 방식’(life Style)이 달라지고 신자로서의 생활 방식을 즐긴다(행 2:42-47).

  - 삶에서 성령의 열매를 맺어간다(갈 5:22-23).

  - 십자가 구속 사역을 이루신 그리스도에 대한 말씀을 듣거나 찬송할 때 마음이 뜨거워진다(눅 24:32).

  - 죄를 미워하고 죄악 된 생활에서 멀어지려고 노력한다(요일 3:9).

  - 믿음의 형제를 사랑한다(요일 3:14)

 

일반적으로 구원을 받은 신자들은 이런 성향을 가진다.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도 신자가 구원 받았다는 사실을 확신하는 방법 몇 가지를 제시한다.
첫째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믿는 자는 구원을 받는다는 사실을 확신하는 방법, 둘째 형제 사랑을 통해서 아는 방법(요일 5:13)을 예로 든 후, 무엇보다도 ‘성령 세례’(중생 이후의 성령 체험-역자 주)를 통해서 자신이 구원을 받았다는 사실을 가장 확실하게 알 수 있다고 주장한다.
 

“성령 세례의 결과에 대해 살펴볼 때, 주요한 결과 중의 하나는 우리들에게 우리들이 구원 받았다는 사실을 특별하게 확신시켜 주는 것이며 물론 이 때문에 본인은 이 주제를 다루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신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구원의 확신이다. . . .

그러나 세 번째로 구원을 확신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 방법이 가장 고상하고, 가장 절대적이고 영광스러운 방법인데 이는 다른 두 가지 방법과 전혀 다르다. 어떻게 다른가?

이렇게 다르다. 먼저 이야기한 두 가지 방법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면서 결론을 내리는 방법이다. 우리는 읽고, 이해하고, 자신을 살펴보거나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확신하는 단계에 도달한다. 이러한 방법은 주어진 전제를 통해 결론을 끌어내는 방법이며 이 방법은 옳고 또한 진실이다.

그러나 세 번째이자 가장 고상한 확신의 영광은 우리가 하는 어떠한 행위도 아니고 어떤 결론을 도출해내는 것이 아니라 영광스러운 성령 자신이 우리들에게 주시는 확신이다……

(롬 8:15에 의할 때) 성령이 하시는 일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며, 하나님께서 영원한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시며, 하나님이 우리를 그처럼 사랑하셔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자신을 바치셨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증거하신다. . . . 성령이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증거하신다” (Martin Lloyd-Jones, Joy Unspeakable, pp. 38-39, 92-93;『성령세례』).

 

당신의 경우는 어떠한가? 구원의 확신이 있는가? 있다면 어떤 방법으로 확신을 가지는가?

 

 

구원의 확신이 주는 유익은 무엇인가?

 

첫째, 구원의 확신을 가진 사람의 마음은 성령 안에서 화평과 희락으로 넘친다.

 

내가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고, 죄로 인한 모든 고통과 죽음의 저주에서 해방되었다는 사실을 확신하면 기쁨과 평안이 넘치는 것은 당연한 열매이다.

 

롬 14:17.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성령 안에서 의와 희락과 평강이라.

 

성령 안의 의와 희락과 평강은 구원을 받은 자만이 누릴 수 있는 하나님이 주신 축복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평강은 환경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 오히려 극한 고난과 핍박 중에도 말할 수 없는 기쁨이 넘친다.

 

벧전 1:6, 8-9.
6.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을 인하여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었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 .
8.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9.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이것은 피조 된 어떤 것이 주는 것이 아니라 창조주이신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 썩어질 세상 것이 아닌 종말론적인 천상의 기쁨이자 평강이기 때문이다.

 

요 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같지 아니하리라.

 

당신의 경우는 어떠한가? 구원의 확신이 주는 기쁨과 평강을 누리는가?

 

 

둘째, 구원의 확신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감사가 넘친다.

 

영 죽어 마땅할 죄인이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다는 사실을 확신하면 하나님을 진정 사랑하고 그 크신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다.

 

구원의 확신을 가진 자만이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다. 의무감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이 강권하기 때문에 이웃을 위한 전도와 봉사를 기쁜 마음으로 수행한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사랑의 빚 진 자이기 때문이다.

 

고후 5:14.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롬 13:8.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말라.

 

하나님께서 아무런 자격 없는 죄인인 나를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은혜를 베푸셔서 구원을 해주셨기 때문에 구원의 확신을 가진 사람은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 자원하여 기쁜 마음으로 감사를 드린다.

 

시 116:12.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까.

 

열심히 전도하고 봉사하고 죄 지은 형제를 관대하게 용서하는 모든 행위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방편이 된다.

 

당신의 경우는 어떠한가?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감사가 넘치는가?

 

 

셋째, 구원의 확신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힘있고 기쁜 마음으로 복종한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라면 얼굴부터 찡그리고 부정적인 생각만을 하는 사람이 구원의 확신이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 구원의 확신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는 사람이다(시 1편).

하나님을 법을 즐거워하는 사람은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삶의 보람과 기쁨으로 삼는다.

 

시 119:1. 행위 완전하여 여호와의 법에 행하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

 

우리는 사도 행전에 기록된 초대교회의 신자들의 삶에서 이런 모습을 본다.

 

행 2:42-47
42.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43.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44.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45.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46.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47.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이 보다 더 하나님의 말씀에 힘있고 유쾌하게 복종하는 모습이 어디 있을까? 이들의 모습과 오늘날 대부분의 교회의 신자들의 모습과 얼마나 대조적인가? 사도행전의 모습은 구원의 확신을 가진 자들이 맺는 당연한 열매라고 할 수 있다.

구원의 확신이 있는 사람은 그외에도 여러 가지 시험을 기쁨으로 받아들이며(벧전 1:8), 거룩한 삶을 살아간다(벧전 1:13-15).

 

벧전 1:7.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벧전 1:13-15. 
13.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 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 14.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전에 알지 못할 때에 따르던 너희 사욕을 본받지 말고 15.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당신의 경우는 어떠한가? 하나님의 말씀에 힘있고 기쁜 마음으로 복종하는가?

 

 

(분량이 많으면 여기서 나누어서 사용하세요)

 

구원의 확신을 가로막는 장애물은 무엇인가?

 

신자는 항상 구원의 확신이 주는 기쁨과 평강 속에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가? 그렇지 않다. 신자라도 구원의 확신이 흔들릴 수가 있다. 예수를 믿고 구원의 확신을 가진 신자라도 항상 구원의 확신의 정도가 동일한 것은 아니다. 불완전한 이 세상을 사는 연약한 육체이기 때문에 자신의 구원을 의심하고 불안해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어떤 일들이 구원의 확신을 계속 가지는 것을 저해하거나 방해하는가?

 

싱클레어 퍼거슨(Sinclair Ferguson) 교수는 구원의 확신을 방해하는 몇 가지 요소를 제시한다.

 

 

첫째, 가장 큰 장애물은 구원의 근거와 구원의 열매를 혼동하는 일이다.

 

구원의 확신이 있는 사람은 당연히 하나님의 말씀과 부합하는 성품의 열매, 행위의 열매를 맺는다. 또한 많은 경우 우리는 구원의 열매 즉 신앙의 열매를 통해 내가 구원 받고 어떤 사람이 구원 받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구원의 열매인 나의 성품이나 행위를 강조한 나머지 구원의 근거인 예수 그리스도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흔히들 많은 신자들이 “내 믿음 내가 지킨다”고 말하는 것을 들을 때마다 필자는 가슴이 뜨끔해 진다. 내 믿음이란 게 있는가? 믿음의 주요 또한 온전케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근거하지 않은 ‘내 믿음’이란 있을 수 없다. 이처럼 신자들은 항상 자신이 구원의 확신을 가지는 근거와 열매를 혼동해서는 안 된다.

 

고후 13:5.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아니하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

 

신자 안에 그리스도가 없으면 그것은 만용은 될지언정 구원 얻는 믿음은 아니다.

 

당신의 경우는 어떠한가?

 

 

 둘째,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생활을 할 때 구원의 확신이 약화된다.

 

어떤 경우에는 말씀에 순종하는 생활을 하지 않으면서도 거짓 확신을 가질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신자라도 심각한 죄를 지었을 때 구원의 확신이 약해진다.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성폭행하고 남편 우리아를 죽게 한 다윗이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삼하 11, 12장; 시 51장).

 

시 51:9-12
9. 주의 얼굴을 내 죄에서 돌이키시고 내 모든 죄악을 지워 주소서
10.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11.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12.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다윗은 죄로 인해 구원의 확신이 주는 기쁨을 잃어버리고 하나님의 진노를 두려워하며 불안해 했다. 다윗은 자신의 죄를 통회자복하고 하나님의 사죄 은총을 확신할 때 다시 구원의 확신이 주는 기쁨을 회복했다.

 

신자들이 죄의 유혹에 빠졌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고(약 1:6-8) 그 결과 구원에 대한 의심과 확신의 결여가 스며드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죄로 인해 우리의 구원을 보증하고 인치신 성령을 근심하게 만들어서 성령의 임재 의식이 약화되기 때문에 구원을 의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만들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엡 4:30).

 

당신의 경우는 어떠한가?

 

 

셋째, 신앙생활에서 신자들이 겪는 고난의 의미에 대한 오해 때문이다.

 

성경이 말하는 고난에는 세 가지 의미가 있다. 고난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면 고난은 구원의 확신을 약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강화한다.

 

첫째, 고난은 훈육적이고 교정적인 의미가 있다. 고난은 징계의 역할을 한다.

 
시 119:7.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부모가 잘못된 길로 들어간 자녀를 야단쳐서 올바른 길로 인도하듯이, 하나님은 자녀인 우리가 죄악 가운데 빠져있을 때 고난의 채찍으로 우리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신다. 이런 경우 고난은 오히려 구원의 확신을 약화시키기는커녕 강화시킨다. 고난 그 자체가 바로 하나님께서 자녀를 사랑하신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히 12:5-13).

 

둘째, 고난을 통해 신자는 연단된 성품을 형성하여 궁극적으로 구원의 확신을 더욱 강하게 가질 수 있다.

 

롬 5:3-4
3.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4. 인내는 연단(된 성품)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이 자녀에게 주시는 고난은 신자가 그리스도의 성품을 형성하도록 돕는 촉진제이자 ‘위장된 축복’이다.

 

히 12:8-10
8. 징계는 다 받는 것이어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니라
9. 또 우리 육체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든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서 더욱 복종하여 살려하지 않겠느냐?
10. 그들은 잠시 자기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예케 하시느니라”(히 12:8-10).

 


셋째,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난다.
 

많은 사람들은 신자들이 고통을 받으면 하나님의 버림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병이 낫지 않고 형통하지 않으면 믿음이 부족하거나 숨긴 죄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때때로 하나님은 우리들의 고난을 통해 영광을 받으신다. 날 때부터 소경이 된 자를 보고 예수님의 제자들은, 많은 사람들이 통상적으로 생각하듯, 그의 조상이나 그 자신이 도저히 용서 받지 못한 죄를 지은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전혀 다르게 해석하셨다.

 

요 9: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가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니라.

 

순전하고 정직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욥이 당한 고난,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세상의 모든 부귀 영화를 버린 사도 바울이 가진 육체의 고난은 그들이 하나님의 버림을 받은 증거가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다는 사실을 증거한다.

 

고후 12:7-9
7.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8. 이것이 내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10.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자신이 알기에 큰 죄를 짓지 않았는데도 고난과 문제가 끊어지지 않는 사람은 자신의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가 넘쳐나고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신다는 사실을 깨닫고 괴롭고 고통스러워 하는 대신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죄 때문에 징계의 고난을 받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징계하시는 것이므로 즉시 회개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구원의 기쁨은 사라지고 심령에는 불안과 괴로움만이 남는다.

 

시 6:2-3
1. 여호와여 주의 분노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오며 주의 진노로 나를 징계하지 마옵소서 2. 여호와여 내가 수척하였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의 뼈가 떨리오니 나를 고치소서 3. 나의 영혼도 매우 떨리나이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정리하면, 고난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때 우리들의 구원의 확신은 약화된다. 그러나 고난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할 때 우리는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구원의 확신이 더욱 강화된다.
 

당신의 경우는 어떠한가?

 



넷째, 죄의 성격에 대한 이해부족 때문이다.

 

특히 초신자의 경우 죄의 영향력에 대한 인식이 미흡하다. 이들은 갑자기 은혜를 받고 죄의 왕노릇하는 데서 벗어났기 때문에 자신들이 죄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거듭나기 이전과 같은 죄악이 추악한 모습을 드러낼 때 이들은 ‘내가 진정한 신자가 아니라 잠시 신자로 착각한 것이 아닌가’하는 성급한 결론을 내리기 쉽다. 신앙생활을 오래 한 신자들도 때로는 끔찍한 죄를 짓고 자신의 신앙을 의심하는 경우도 있다.

 

우리는 예수를 믿고 의롭다 칭함을 받아 신분적으로 죄책에서 무죄방면을 받는 것과 일상생활에서 죄의 권세와 계속 싸워나가야 하는 성화의 과정에 대한 분명한 이해가 필요하다.

 

신자는 죄의 왕노릇하는 권세에서는 벗어났지만 마음은 여전히 죄로 오염되어 있기 때문에 죄의 유혹에 쉽게 빠질 수 있다. 신자는 ‘용서 받은 죄인’이다. 비록 과거적인 구원을 받았지만(칭의) 현재 계속하여 구원을 받고 있고(성화), 완전한 구원은 사후나 예수님의 재림 때에 이루어진다(영화).

 

우리는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는 죄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으므로 항상 우리의 마음과 몸을 깨끗이 해야 한다.

 

고후 7:1.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이 하자.

 

당신의 경우는 어떠한가?

 

 

다섯째, 본인의 성격이 구원의 확신을 가로막는 경우가 더러 있다.

 

구원의 확신은 하나님의 은혜지만 이것이 사람을 통해 나타나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구원의 확신의 정도가 다른 경우가 있다.

 

사람의 신앙관은 본인의 성격, 자라난 환경, 신앙의 전통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는다. 보수 전통의 집안에서 대를 이어 신앙생활을 해 온 사람들과 자기 집안에서 혼자 그것도 은사주의의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한 사람들이 구원의 확신을 가지는 정도가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어떤 경우이든 성경은 신자가 구원의 확신을 가질 것을 권면한다. 우리의 구원은 나의 성격이나 전통이 아니라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뿌리를 박고 있기 때문이다.

 

히 10:22.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양심의 악을 깨닫고 몸을 맑은 물로 씻었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당신의 경우는 어떠한가?

 

 

 여섯째, 사탄의 공격으로 인해 구원의 확신에 의심을 가진다.

 

사탄의 최대의 무기 중의 하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게 하는 것이다. 사탄은 이브를 유혹하기 이전에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는 마음을 불러 일으켰다(창 3).

 

‘선악과를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창 2:17)는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게 만들어서, 이브로 하여금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와 같이 하나님이 하시지도 않은 말을 덧붙이게 만들고, 나중에는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창 3:4)라고 단언하여 마침내 아담과 이브를 타락시킨다.

 

사탄이 사람에게 고난과 핍박을 주더라도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으면 신자는 신앙생활에서 승리하고 구원의 확신을 계속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사탄이 단수가 높은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여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게 만들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사역을 부정하게 만들 때, 구원에 대한 신자의 확신은 흔들릴 수 있다.

 

예수를 주라고 담대하게 시인한 베드로조차 사탄의 유혹에 빠져서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정하고 저주까지 했다(눅 22:31-34). 그러므로 신자들은 언제 어떻게 공격할지 모르는 사탄의 공격에 대비하여 항상 기도로 깨어 있고 말씀을 굳게 붙잡아야 한다(엡 6:10-18).

 

당신의 경우는 어떠한가?

 

 

일곱 째, 때로는 우리의 양심이 우리를 정죄하여 구원의 확신에 걸림돌이 된다.

 

죄인 줄 알면서도 계속 죄를 짓거나 나를 해코지하고 핍박하는 사람을 용서해야 되는 줄 알면서도 실제로는 용서하지 못하는 경우 신자는 양심의 가책을 받아 괴로워한다.

 

요일 3:20-21
20. 우리 마음이 혹 우리를 책망할 일이 있거든 하물며 우리 마음보다 크시고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일까 보냐. 21.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우리가 담대함을 얻고.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양심이 죄로 인해 책망 받고 괴로워하는 것을 우리보다 더 잘 아신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기 때문에 죄를 깨닫고 괴로워한다는 그 자체가 신앙이 성숙되어 간다는 사실을 증거한다.

 

그러므로 신자이면서 죄를 지었다고 해서 너무 기죽을 필요는 없다. 반대로 우리는 하나님이 한 시라도 사죄의 은총을 베푸시지 않으면 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늘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야 한다.

 

당신의 경우는 어떠한가?

 

 

여덟째, 은혜의 수단에서 멀어질 때 확신은 약화된다. 

 

하나님은 말씀, 기도, 찬양, 헌신, 전도 등의 수단을 통해서 신자에게 은혜를 내리시고 또한 은혜를 유지시키신다. 우리가 이런 수단에서 멀어지거나 사용을 게을리 할 때 구원의 확신이 약화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므로 마지막 때일수록 서로 권면하고 모이기를 힘써야 한다.

 

히 10:24-25
23.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고 굳게 잡아 24.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25.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히 3:13.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강퍅케 됨을 면하라.

 

당신의 경우는 어떠한가?

 

 

마지막으로, 구원의 확신은 구원의 열매이자 구원의 적용이다.

 

구원의 확신이 결여되거나 약화되었다는 말은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다. 그리스도가 나의 칭의―의롭다고 칭함을 받음―의 근거이기 때문에 구원의 확신이 있는 사람은 담대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한다.

 

구원의 확신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확신하기 때문에 하나님 나라 일을 더욱 열심히 하고 하나님과의 교제(예배)를 사모한다. 기도를 통해 자녀로서 필요한 것을 하나님께 담대하게 구한다.

 

또한 구원의 확신을 통해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좋으신 분이라는 사실을 확신하기 때문에 역경이나 환란이나 핍박이나 고통을 당해도 담대하게 이겨나간다. 더군다나 구원의 확신을 통해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정립되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예배와 삶을 통해 세상이 주지 못하는 기쁨과 평강을 누린다.

 

바꾸어 말하면 우리의 신앙생활에 이러한 모습들이 나타나지 않으면 그 사람은 진정한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없다.

 

당신의 경우는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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