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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검증④] 예언을 멸시하는 성령 소멸자들(1)이승구, 박영돈, 오명옥, 정윤석, 정이철, 정대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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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08  19: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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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검증④]
 

예언을 멸시하는 성령 소멸자들(1)

-이승구, 박영돈, 오명옥, 정윤석, 정이철, 정대운, 조믿음 등-
 

   
 


<글 싣는 순서> 

(1)

들어가는 말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사람들

-폴리캅, 터툴리안, 콘스탄틴 황제, 어거스틴,
존 낙스, 사무엘 러더포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입법자들,
스펄전, 록펠러, 한경직, R.C. 스프롤, 척 리프카, 정필도, 김하중 등 

하나님의 음성이나 예언에 대한 태도

-기적의 은사나 예언의 은사를 ‘부인’하는 사람들
-기적의 은사나 예언의 은사를 ‘인정’하는 사람들 

하나님의 음성이나 예언을 부인하는 잘못된 주장들

1. 기적중지론
2. 성경의 충족성,충분성 및 계시종료론
3. 구속사적 성경 해석

4. ‘예언의 은사’가 ‘설교나 가르침의 은사’인가?
5. 히브리서 1장1-2절이 예언 은사의 종료를 증거하는가?

 

(2)

6.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이 ‘사적 계시’인 ‘개인 예언’을 부인하는가?

7. 기타 잡설들 : 

- 고전 13장의 온전한 것이 ‘완성된 성경’인가?(오명옥)
- 구약 시대에 사는 정이철은’ 사적 계시’를 부인한다(정이철)
-원고 없는 즉흥 설교가 비성경적이라고?(오명옥, 정이철) 
-바울은 행동할 때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는가?(정대운)

(3)

- 하나님의 음성듣기 훈련을 하면 왜 안 되는가?(정대운) 
-정윤석의 “김미진의「왕의 음성」비판적 읽기”를 비판하다(정윤석)
-음성을 듣고 미래를 알면 ‘냉혹한 운명의 꼭두각시’가 되는가?(박영돈)
*바울형과 디모데형

나가는 말

 

 

들어가는 말

 

“사랑을 추구하며 신령한 것들(초자연적 은사들)을 (간절히 시기할 정도로) 사모하되 특별히 예언을 하려고 하라”(고전 14:1).

“19. 성령을 소멸하지 말며 20. 예언을 멸시하지 말고 21.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22.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살전 5:19-22).

 

하나님의 음성듣기나 예언의 은사가 사도 시대 이후에 중지되었는가?

필자는 『글로리아타임스』를 통해 성경적, 경험적, 신학적 이유를 통해 성경 기록이 완성된 이후에도 계속된다는 사실을 누차 주장해왔다. 그런데 기적중지론자들은 이런 자료는 거들떠 보지도 않고, 엉터리 성경 해석과 예언 사역자의 극단적 오남용을 이유로 예언을 멸시하여 성령을 소멸하고 있다.

 

기적중지론자들은 확증편향적 환자처럼 못 말리는 자들이고 예언의 은사를 부인하기 위해 성경 해석을 왜곡하고 오남용하는 짓을 서슴지 않고 있다. 그들은 성경의 권위를 내세우려고 그런 주장을 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자기 의에 찬 열심으로 ‘사이비 신학’인 기적중지론에 의해 성경의 권위를 무시하는 ‘이단적 행위’에 불과하다.

 

성령 하나님이 주시는 예언을 점치는 행위, 예언 사역자를 점쟁이라 부르는 자들은 성령을 모독하는 자들이고 예언을 멸시하는 자들은 성령을 소멸하는 자들이다.

 

“2.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 3.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롬 10:2-3).

 

“2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모든 모독하는 일은 사하심을 얻되29. 누구든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가 되느니라 하시니 30. 이는 그들이 말하기를 더러운 귀신이 들렸다 함이러라"(막 3:28-30).

 

“19. 성령을 소멸하지 말며 20. 예언을 멸시하지 말고 21.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22.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살전 5:19-22).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음성 듣는 것’과 더불어 예언의 은사가 왜 지속되는가를 성경적, 신학적, 경험적으로 증거해 보자. 여기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는 표현은 포괄적인 개념으로, 하나님이 불신자나 신자에 소통하는 방식을 말한다.

 

전통적 교회는 하나님이 성경 말씀, 찬양이나 기도, 환경이나 사람들 통해 신자에게 말씀하신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은사주의자들은 하나님은 이런 방식 외에도 꿈이나 환상 또는 직접적 음성-주로 마음으로 듣는 ‘내적 음성’-을 통해 오늘날에도 음성을 들려주신다고 주장한다. 사실 이러한 방식은 성경 전체에 늘려있다. 아담으로부터 아브라함, 야곱, 요셉, 모세 및 신약의 사도들이나 성도들은 모두 이런 음성을 들은 사람들이다.

 

그런데 기적중지론자들은, 이런 특수한(?) 방식들-사실은 보편적 방식인데- 은 성경 기록 이전의 방식이고 성경 기록이 완성된 후에는 사라졌다고 주장하는데, 그 주장의 근거가 전혀 비성경적이고 비경험적이라는 말이다.

 

왜 이런 주장이 비성경적적이고 비경험적인가?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하여, 먼저 역사적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신앙인들의 간증으로부터 시작해 보자.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사람들

 

-폴리캅(69~155)

속 사도이자 사도 요한의 제자로 알려진 『폴리캅의 순교』에 보면, 그는 순교 직전 기도 중에 환상을 통해 곧 일어날 일을 보았다. 그는 베고 있던 베개에 불이 붙는 모습을 보고 자신이 곧 로마 당국에 체포되어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미리 알았다.

 

-터툴리안(155~230)

삼위일체란 용어를 제일 먼저 사용한 기독교 교부인 그는 『영혼에 관한 소논문』에서 환상과 예언을 기록했다.

 

-콘스탄틴 황제(272~337. 재위 기간 306~337)

그는 전쟁 중, 어느 날 정오에 하늘에서 십자가 방패를 보았고 거기에 "이것으로 정복하라"(Conquest by This)는 환상을 보았다. 그는 물론 군사들도 보았다.

그가 그것이 무슨 뜻인가를 의아해 하던 중 그 날밤에 예수 그리스도가 나타나셔서 똑같은 표적을 보여 주시면서 그 모양으로 만들어 모든 적에 대비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는 곧 금과 보물로 그 형상을 만들었으며 이후 A.D. 300년의 전쟁에 대승하여 기독교를 국교로 공인하는 기초가 되었다.

 

-히포의 어거스틴 감독(354~430)
 

기독교에 위대한 족적을 남긴 어거스틴은 뛰어난 지성을 가졌지만 영혼의 안식은 얻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도 그는 영혼이 괴로워 친구가 선물로 준 성경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그때 이웃 아이의 음성 같은 것이 들려왔다.
 

“집어 들고 읽어라, 집어 들고 읽어라"
 

어거스틴은 본능적으로 그것이 하나님의 음성임을 깨닫고, 성경책을 폈는데 로마서 13장 13절의 말씀이 눈에 확 들어왔다(롬 13:13-14). 이 말씀은 너무나 자신의 처지를 적나라하게 책망하는 말씀이었다. 이후 어거스틴은 기독교 역사상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친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다.

 

-존 낙스(1514-1572)
 

스코틀랜드의 종교개혁자인 존 낙스는, 친구 2명에게 그레인지 지방의 윌리암 커컬디(William Kirkaldy of Grange)가 회개하지 않으면 죽을 것이라고 예언했는데 실제로 얼마 후 커컬디의 동생은 교수형에 처해졌고 자신은 자살했다.

 

-사무엘 러더포드(1600-1661)

스코틀랜드 장로교 목사이자, 웨스트민스터 의회의 가장 영향력 있는 위원으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이후 ‘신앙고백’) 작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 신학자이다. 러더포드는 웨스트민스터 위원으로 활동하던 중, ‘예언’이라고 부를 수 있는 ‘제3의 계시’에 대해 기록했다.

 

-기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입법자들 
 

그외에도, 웨스트민스터 의회 위원인 조지 길레스피(George Gillespie. 1613-1648), 영국의 청교도 목사이자 웨스트민스터 의회 위원인 윌리암 브릿지(William Bridge. 1600-1670), 저명한 청교도 목회자인 리차드 백스터(Richard Baxter. 1615-1691) 등은 성경이 완성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동시에 사적 계시(private revelation)를 옹호하고 지지하는 저명한 장로교, 청교도 목회자이자 신학자들이었다.

( 자료 : Wayne Grudem, The Gift of Prophecy; Samuel Rutherfurd, A Survey of the Spiritual Antichrist. Opening the Secrets of Familisme and Antinomianisme in the Antichristian Doctrine of John Saltmarsh (et al) (London, 1648).

 

-찰스 해돈 스펄전 목사(1834~1892)
 

19세기 영국의 ‘설교 황제’ 스펄전 목사는 어느 날 설교하던 중, 갑자기 회중 속에 앉아있는 면식이 없는 한 사람을 의도적으로 가리키면서 이렇게 외쳤다.

 

“저기에 구두를 만드는 어떤 남자가 앉아있습니다. 그는 주일에도 가게 문을 엽니다. 그 가게는 지난 주일 오전에 문을 열어서 9펜스를 벌어서 4펜스를 남겼습니다. 그는 4펜스 때문에 사탄에게 영혼을 팔았습니다.”

 

당사자는 스펄전 목사가 마치 아는 사람처럼 자기를 빤히 쳐다보면서 ‘내가 구두 가게 주인이며 주일에 가게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 정도는 문제가 되지 못했다.

 

스펄전 목사가 ‘그날 그가 9펜스짜리 물건을 팔아서 4펜스를 남겼다’고 말하자, 그는 하나님이 스펄전 목사를 통하여 자기 영혼에게 말씀하신다는 깨달음이 왔다. 그래서 그는 다음 주일에는 가게 문을 닫았다. 다시 교회에 가기가 두려웠지만 주님이 그를 반겨주셔서 영혼 구원을 받았다고 했다.

 

스펄전은, 자신도 전혀 모르는 사람을 가리키면서 때로는 자신이 전혀 생각지도 않은 말을 한 경우가 열 번도 더 넘는다고 했다. 스펄전은 때로는 사람들의 생각은 물론, 교회 문에서 두 사람이 나눈 대화 내용까지 알 정도였다.

 

또 다른 경우는 도적에 관한 이야기이다. 설교 중 스펄전은 갑자기 한 청년을 가리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보게 젊은이, 자네가 끼고 있는 장갑은 값을 치르지 않은 것이군. 그것은 주인에게서 훔친 것이야!”

 

설교 후 젊은이는 창백하고 당황한 모습으로 스펄전 목사에게 상담 요청을 하여 장갑을 테이블 위에 내려놓은 후 자백했다.

 

“이번 일이 처음입니다. 앞으로 절대로 다시 훔치지 않겠습니다. 저에 대한 소문을 내시지는 않겠지요? 제가 도적이었다는 사실을 알면 어머니가 저를 죽일 겁니다.”

 

하나님은 스펄전의 예언을 통해 이 청년이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게 하신 것이다.

(자료 : Wayne Grudem, Appendix Seven: “Some Evidence for the Existence of the Gift of Prophecy at Various Points in the History of the Church.”)

 

-존 D. 록펠러(1839-1937)
 

석유왕 록펠러는 초기에 광산업을 운영했는데 기대했던 광물은 나오지 않고 임금이 체불되자 노동자들이 폭동을 일으킬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 록펠러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주님, 저는 십일조도 잘하고 주님을 잘 섬겼는데 왜 이런 어려운 일이 생깁니까?”

“때가 되면 열매를 거두리라.”

 

록펠러는 이 음성을 들은 후 주변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계속 파내려던 중 갑자기 땅에서 검은 덩어리가 솟구치기 시작했다. 석유를 파낸 것이다. 이후 그는 44세에 미국 석유산업의 90%를 차지하는 스탠더드 오일 트러스트의 실질적인 지배자가 되었다.

 
 

-한경직 목사(1902~2000)

 

『아름다운 빈손 한경직』에 보면 최근 예장 통합측의 한경직 목사는 숭실대학 3학년 여름 방학 때 황해도 구미포에 휴양을 갔다가 혼자 해변을 거니던 중 세미하고도 강권적인 음성을 들었다
 

"하나님 뜻대로 사는 백성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복을 받는다."
 

이에 대해 이후 그는 종교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탬플턴상 수상 연설문(1992년)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 날이 언제였는지 정확히 기억할 수는 없습니다만, 제가 평소와 같이 해변가를 걸어가고 있을 때였습니다. 너무도 갑자기 저는 하나님으로부터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 때의 상황을 잘 설명할 수 없지만, 저는 하나님을 섬기라는 분명한 부르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는 또한 신의주 제2교회에서 일제에 의해 강제 추방 당한 후 해방이 될 때까지 3년 간 보린원(고아원) 원장으로 생활했다. 이곳에서 그는 시간을 정하고 언덕에 올라 기도하고 묵상하는 것이 중요한 일과 중의 하나였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갑자기 이상한 환상을 보았다.

 

언덕 밑으로 삼천리 강산이 한 눈에 보이는데 흰 돌로 지은 교회당이 그 강산을 꽉 메우고 있었다. 그는 소스라치게 놀라서 눈을 떤 후 순간적으로 '일본은 틀림없이 망하고 조국은 분명히 독립한다. 독립된 조국은 그리스도의 터 위에 세워져야 한다'는 생각이 마음을 스쳤다고 한다.

 

이후 해방이 된 1949년 3월24일 기공 예배를 드려 지은 건물이 바로 지금 서울에 있는 석조건물의 영락교회당이다.

 

-R. C. 스프롤(1939~ )
 

저명한 개혁신학자인 R.C. 스프롤(R.C. Sproul)은 “온 세상에 가서 살아있는 모든 족속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베스타(미래의 아내)도 너와 함께 데리고 가라”는 음성을 들었다
 

(자료 :Vern Poythress, “Modern Spiritual Gifts as Analogous to Apostolic Gifts: Affirming Extraordinary Works of the Spirit within Cessationist Theology.” https://frame-poythress.org/modern-spiritual-gifts-as-analogous-to-apostolic-gifts-affirming-extraordinary-works-of-the-spirit-within-cessationist-theology/)

 

 

-척 리프카
 

척 리프카(Chuck Rifka) 는 고졸 출신의 학력으로 특별한 기술도 없지만, 때를 따라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여 일용직 노동자로 시작하여, 침대 판매원, 은행의 대부담당자에 이어 은행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하나님은 또한 그를 미국 미네소타 주 엘크시(Elk city)의 엘크 고등학교, 엘크 시 등을 변화시키는 도구로도 사용하셔서, 명망 있는 미국의 <뉴욕타임즈 잡지>(New York Times Magazine, 2004. 10. 31)에서는 그를 주인공으로 한 “일터에서의 믿음” (Faith at work)이란 특집기사를 싣기도 했다.

 

-정필도 목사
 

부산 수영로교회의 원로 목사인 정필도 목사는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여 성공적으로 목회를 하고 은퇴했다. 정 목사는 『교회성장연구소』와의 인터뷰에서 교회성장에 관한 질문에 대해 ‘수 차례에 걸쳐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한 것이 교회성장에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오늘날 하나님의 음성을 부정하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OOO 목사
 

서울에서 교인 1만 명 정도의 건실한 목회를 하다가 얼마 전 은퇴한 예장 통합의 OOO 목사는 은퇴 후 오랫동안 교제한 모 권사의 예언을 따라, 현재 지방에서 교육 및 성령사역을 통해 제2의 사역을 멋있게 감당하고 있다. 필자가 동석한 자리에서 직접 한 이야기다.

 

-김하중 장로
 

주중 대사를 역임한 온누리 교회 장로로서 자신의 예언 사역을 담은『하나님의 대사 1·2·3』을 출간하여 예언 사역의 대중화에 기여했다고 할 수 있다. 아쉬움이 있다면 실패담도 좀 넣었다면, 예언 만능에 대한 경종도 될 수 있었을 것이다. 미래의 결정이나 될 일에 대해 미국 캔사스 예언자 그룹도 30% 미만 정도의 정확성을 보이고 있는 실정인데, 아무리 대중적 베스트셀러를 지향하는 규장 특유의 기획 도서라지만, 김 장로는 자기가 받은 예언이 모두 다 맞은 것처럼 기록한 점이 좀 아쉽다.

 

 

하나님의 음성이나 예언에 대한 태도

 

이처럼 교회사를 통해 수많은 신앙의 선배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고 지금도 많은 신자들이 듣고 있다. 그런데 비판자들은 이런 사람들의 간증에는 관심도 없고 자기들이 무경험을 바탕으로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사이비 신학인 기적중지론에 연연하고 있다. 비판자들은 예언 사역을 통한 좋은 것들이 얼마나 많은 줄은 모르고, 오남용한 극단적인 케이스 몇 개를 확대부각하면서 음성듣기나 예언사역을 폄하하고 부인한다.

 

하나님의 음성이나 예언을 부인하는 자들은 자기들이 비성경적 주장을 한다는 사실은 모른 체 오히려 적반하장 격으로 음성 듣고 예언하는 사람들을 ‘신비주의자’나 ‘점쟁이’ 또는 ‘이단’이나 ‘이단성’ 등으로 폄하하고 있다.

 
 

물론 부족한 인간이 하나님의 능력을 사용하다 보면 위험은 늘 따른다. 은사자만 그런 것이 아니다. 정윤석(「기독교포털뉴스」)은 “하나님의 음성 듣기, 왜 위험하다고 하는가?” “성령님이 ‘저 남자랑 자라’고 하신다”는 선정적 제목을 올리려면, “왜 10억 총회장이 위험하다고 하는가?” “왜 유명 목사이자 신학자는 유명 미국 신학자의 설교를 복사했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도 같이 올려야 한다.

 

권력이나 능력은 지나치면 부패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정윤석은 기존 교단 교회를 비판하는 글은 하나도 없다. 그를 지원하는 교회들이 대부분 기적중지론적 교회이기 때문에 그들의 눈치를 살피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것을 ‘어용 언론’이 아니고 ‘정도 언론’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 때문에 필자도 기적중지론자들에게는 격식과 예의를 차리기 보다는 다소 강하게 대하지 않을 수 없다. 예수님도 세리나 창기는 불쌍히 여기셨지만 가르침이나 사역 방법에 대해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바리새인들은 ‘독사의 자식들’, ‘화 있을진저’라고 강하게 대적하셨기 때문이다.

 
 

-기적의 은사나 예언의 은사를 ‘부인’하는 사람들

 

기적중지론과 계시종료론은 개혁주의 신학계에서 유명한 장 칼뱅, 벤자민 워필드, 헤르만 바빙크, 아브라함 카이퍼, 헤르만 리델보스, 팔머 로벗슨, 에드윈 팔머, 안토니 후크마, 루이스 벌콥, 존 스토트, 리차드 개핀, 존 맥아더 및 한국의 박윤선 등의 거물들이 주장해온 ‘사이비 신학’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의 유명세에 눌려서 감히 반론을 제기하기가 힘들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유명해도 틀린 것은 틀린 것이다.

 

이런 주장을 국내에서는 김재성(국제신대 교수), 박영돈(고신대 교수), 서철원(전 총신대교수), 이승구(합신대 교수), 최병규(고신총회 유사기독교 연구소) 등이 앵무새처럼 주장하고 있고, 및 기독교 언론에서는 오명옥(「종교와진리」), 정이철(「바른믿음」). 정윤석(「기독교포털뉴스」),  조믿음(「바른미디어」) 등이 무분별하게 답습하면서 줄기차게 성령을 대적하고 있다. 이들은 성령 모독자가 아니면 성령 소멸자 또는 둘 다일 수도 있다.

 

이승구(합신대 교수)는 「종교와 진리」에 게재한 글에서 오늘날의 음성듣기를 비판한다.
이승구는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은 특별 계시가 중지된 이 시기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거나 그와 비슷한 표현을 쓰지 않는다”고 말한다. 필자는 “기적중지론적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사모하지 않아서 듣지 못한다”고 고쳐서 말하고 싶다.
 

이승구는 각주에서 예언을 부인하는 기적중지론자들만 잔뜩 소개한다. 그로서는 당연히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꼴보수 예장 합신 교단 신학교에서 교수직을 유지하려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할 것이다.

(이승구, “오늘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가?” 『종교와 진리』, 2017.07.04
http://www.churchheresy.com/news/articleView.html?idxno=259)

 

그러나 이승구가 제시하는 신학자들보다 더 명망 있는 개혁주의 신학자들도 예언의 은사를 적극적으로 인정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다른 곳에서 소개한 적이 있지만 독자들 편의를 위해서 다시 한 번 간단히 소개한다.

 

-기적의 은사나 예언의 은사를 ‘인정’하는 사람들

 

마이클 브라운(Michael Brown. Authentic Fire[진짜 불]). 미국 펜사콜라 부흥 운동의 주역으로서 존 맥아더의 말도 안 되는『이상한 불』(Strange Fire)을 체계적으로 비판한다.

 

잭 디어(Jack Deere. 전 달라스신학교 교수.  『놀라운 성령의 은사』, 『놀라운 예언의 은사』). 대표적 기적중지론자였다가 기적계속론자로 변한 그는 이 2권의 책에서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와 예언의 은사를 적극 변호한다.
 

고든 피(Gordon Fee. 캐나다 리젠트대학 교수. 『성령: 하나님의 능력 주시는 임재(상•하)』, 『성령이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말씀』, 『바울, 성령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 저자). 고린도전서 주석의 세계적 권위자로 꼽히는 그는 ‘기적행하는 은사’와 ‘예언의 은사’를 적극 변호한다.
 

웨인 그루뎀(Wayne Grudem. 미국 덴버신대원 교수. 『조직신학』,『신약이 말하는 예언의 은사』저자). 특히 『신약이 말하는 예언의 은사』에서 리차드 개핀의 기적중지론을 체계적으로 비판한다. 그의 『조직 신학』은 복수의 예장 교단의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잭 훼이포드(Jack Hayford. “영광의 주님 찬양하세”작사. 킹스 대학교 총장). 축사와 음성듣기를 적극적으로 변호한다.
 

존 파이퍼 (John Piper. Desiring God.org 미국 베들레헴침례교회). 기적행하는 모든 은사 및 예언의 은사를 적극 변호한다. 그는 웨인 그루뎀이나 마크 드리스콜과 더불어, 칼뱅주의의 ‘5대 핵심교리’는 수용하지만 교회 시대의 기적은 인정하는 ‘신 칼뱅주의자’(New Calvinist)이다.
 

번 포이트리스(Vern Poythress. 미국 웨스트민스터신대원 교수). 성령의 은사 및 예언의 은사를 변호한다.
 

샘 스톰즈(Sam Storms. 미국 브리지웨이교회. 미국 복음주의신학회 대표). 기적행하는 모든 은사 및 예언의 은사 적극 변호한다.
 

막스 터너(Max Turner. The Holy Spirit and Spiritual Gifts[성령과 은사] 저자). 영국의 신학자로서 방언 및 예언의 은사를 적극 변호하며 벤자민 워필드의 『가짜 기적』을 비판한다. 김동수(평택대 교수), 이한수(총신대 교수)의 스승이다.
 

로드만 윌리암스(J. Rodman Williams. 버지니아 리젠트신학교 교수. Renewal Theology I. II. III). 개혁신학의 기초 위에 열린 자세로 기적행하는 모든 은사를 성경적, 신학적으로 변호한다. 한국의 많은 오순절  교단의 신학교 교재로 사용하고 있다.

 

예언의 은사를 인정하는 한국 신학자들은 다음과 같다.

 

 • 김동수(평택대 교수. 『신약이 말하는 방언』,『신약이 말하는 예언의 은사』[번역]). 방언 및 예언의 은사를 적극 변호한다.

김영한(「기독교학술원」, 『영적 분별』 저자). 방언, 신유 및 예언의 은사를 인정하지만 실천에 있어서는 다소 소극적이고 유보적이다.

배본철(성결대 교수.『성령 보고서』 저자). 기적행하는 은사를 변호하지만 실천에 있어서는 다소 소극적이고 유보적이다.

이한수(총신대 교수. 『그리스도인과 성령』막스 터너와 공저). 기적행하는 모든 은사를 변호하고 벤자민 워필드의 『가짜 기적』을 비판한다.

 

 

하나님의 음성이나 예언을 부인하는 잘못된 주장들

 

기적중지론자들이 어떤 ‘사이비 논리’와 ‘잘못된 성경해석’으로 성경이 말하는 예언의 은사가 오늘날에는 중지되었다고 잘못 주장하는지 살펴보자.

 

1. 기적중지론

 

기적중지론은 방언·신유·예언 및 축사와 같은 기적행하는 은사(들)(고전 12:8-10)은 사도시대 이후에 중지되었다는 사이비 신학이다. 표적과 기사는 사도와 그의 제자들이 정경(正經. Cannon)이 완성되지 않은 특별한 시대에 복음을 능력있고 급속하게 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었는데, 교회 시대에는 완성된 성경인 정경이 있기 때문에 이런 초능력은 더 이상 필요 없으며 또한 사라져 버렸다고 주장하는 잘못된 신학이다.

 

하나님이 기적을 행하시는 이유는 사도들이 하나님이 보내신 자이며 그들이 전하는 복음이 하나님의 복음이라는 사실을 증거하기도 하지만 그외에 다른 기능이 훨씬 더 많다.

 

-기적은 예수님은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야라는 사실을 증거한다(요 3:2; 9:32-33; 10:25; 14:11; 행 2:22).

-기적은 사도들이 하나님이 보내신 자이고 그들의 복음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증거한다(고전 2:4; 고후 12:12; 히 2:4; 롬 15:18).

-기적은 예수―성령―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임했다’는 사실을 증거한다(마 12:28)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 때문에 기적을 베푸신다(마 14:14; 15;22, 28, 32: 20:31-34 등).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기 위해서 기적을 행하신다(출 14:4; 요 11:4; 2:11; 행 3:12-13; 마 5:30-31; 눅 17:17-18).

-믿게 하기 위하여 기적을 행하신다(출 14:31; 왕상 18:39; 요 2:11; 7:31; 11:45 등)

-믿음에 대한 반응으로 기적을 행하신다(마 8:5-10; 9:1-2,22,27-29; 15:27-28; 행 14:8-10)

-사람들의 절실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적을 행하신다(왕상 17:1-16; 17-

-하나님의 약속에 응하시거나 또는 기도의 응답으로 기적을 행하신다(약 4:2하; 5:14-16)

-전파하는 말씀을 확실히 증거하기 위해 기적을 행하신다(막 16:20; 행 14:3)

-사람들을 모아서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기적을 행하신다(마 4:24-25; 행 3:9-10)

-기존의 사역을 지속하게 하기 위해 기적을 행하신다(마 8;14-15; 행 9:36-42; 고전 12:7, 14:4, 12:26).

 


이처럼 하나님이 기적을 행하시는 목적은 다양하다. 비록 기적을 통해 예수님이 메시야라는 사실을 증거하고 사도들의 복음의 진정성을 인증하는 기능은 끝났지만 그외의 기능이나 목적은 여전히 지속된다.

 

그런데 기적중지론자들은 성경의 이러한 명시적 내용들에는 무관심하고 자기들이 고안해 낸 기적의 몇 가지 기능으로 성경 전체의 기적을 이해하여 오늘날 기적이 중지되었다고 주장한다. 이 얼마나 비성경적인 주장인가? 필자는 신학교에 다니면서 성경을 중시한다는 보수 신학자들이 오히려 성경을 무시하는 이러한 행태에 기가 질려버렸다.

 

보수주의 기적중지론자들은, 성경에 기록된 기적이 전설이나 심리적 현상이라고 주장하는 자유주의자들에게 대해서는 온갖 변증을 다 동원하여 성경의 기적을 변호한다. 그러나 ‘교회 시대에도 기적이 계속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자유주의자들이 사용하는 온갖 논리-심리 현상이다, 프레시보 현상이다 -를 다 동원하여 부인한다. 구체적 성경 구절은 잘 인용하지 않고, 자기들이 고안해 낸 몇 가지 신학 프레임으로 성경의 구체적 구절들을 왜곡한다.

 

지금 말하는 기적중지론이나 이하에서 다룬 사이비 신학들이 그런 것들이다.

 

 

2. 성경의 충족성, 충분성 (Sufficiency of Scripture) 및 계시종료론 (Cessation of Revelation)

 

개혁주의는 성경은 다른 보조 수단의 도움 없이 그 자체로 개인과 교회의 영적, 도덕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천주교가 교회의 ‘전통’을 성경과 동등한 권위에 두는 것과 대조된다.

 

기적중지론자들은 ‘성경 한 권으로 구원에 필요한 모든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데 왜 다른 ‘은사’나 ‘계시’가 필요한가?’고 반문한다. 그러나 성경은 구원에 필요한 ‘종합적 전체적 지식’을 주는 것이지 ‘구체적 개인적 지식’을 주는 것은 아니다. 물론 설교, 신앙서적 등을 통해 하나님의 위로, 책망, 인도, 방향설정이 가능하다.

 

기적중지론자들은 성경에 모든 해답이 있다고 주장한다. 과연 그런가?

김 집사가 어떤 사업을 해야 하고, 누구와 결혼해야 하며, 박 선교사가 어느 지역에서 선교하고, 이 목사가 어느 지역에서 교회를 개척하고, 교회 이름은 무엇으로 할 것인가에 대한 대답이 기적중지론자들은 성경에 있다고 한다. 성경 어느 구절에 있는가? 특정 성경 구절을 읽고 묵상하면 이런 것에 대한 해답이 제시되는가?

 

오히려 성경의 구체적 기록이 아니라 성경이 말하는 기도를 통해서 온다고 하는 것이 더 맞는 대답이다. 기도 중 마음에 감동이 오고 확신이 오면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인도라고 하지 않는가? 그런데 감동이나 확신이 ‘어떤 방식’으로 오는가? 서두에서 예로 든 하나님의 음성이나 환상은 바로 이런 문제를 다룬다. 그들이 들은 음성이 비록 성경에는 없지만 내용은 지극히 성경적이지 않은가?

 

성경이 헌법이라면 오늘날의 ‘계시’-음성, 예언-는 하위인 법률이나 시행령 수준이다. 헌법은 그 자체로 완전하며(물론 국회나 국민투표에 의해 개정되기 전까지), 기타 법률은 헌법의 권위에 종속된다.

 

마찬가지다. 오늘날의 직접 계시, 직통 계시는 헌법과 같은 성경의 권위에 종속되는 것이다. ’직통 계시’란 단어는 비판자들이 워낙 자주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한 단어라 필자는 ‘직접 계시’란 단어를 사용하기로 한다.

 

제대로 은사운동하는 사람 중에 자기의 음성이나 예언이 성경과 권위가 동등하다거나 성경 내용을 뛰어넘어도 된다고 생각하거나 말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반대자들이 잘못된 전제 아래, ‘직통 계시→성경 계시→잘못된 것’이란 성급한 결론을 내린 것뿐이다.

 

필자는 말한다. 말세에 남종과 여종에게 성령이 부어져서 많은 사람이 환상을 보고 예언을 하는데, 비판자들은 얼마나 사모하지 않고 기도하지 않았으면 그 흔한 음성을 못 듣고 환상을 보지 못하는가? 조금만 훈련하면 어린아이도 쉽게 듣고 쉽게 본다. 매일 두세 시간씩 간절한 마음으로 한 달만 기도해 보라. 자신들이 비판하는 대부분의 영적 현상을 체험할 것이다.

 

거듭 밝히지만 오늘날의 직통 계시는 기록된 성경 말씀에 종속된다. 문선명의 통일교나 모르몬교에서는 다른 성경을 주장하지만 은사운동하는 사람 중에 자기가 들은 음성이나 계시가 성경과 동등하다고 여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착각하지 말기 바란다.

 

 

3. 구속사적 성경 해석

 

구속사적 해석이란, 성경의 기적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성된 구원의 역사적 관점에서 볼 때, 성경 기록을 위해서 필요한 독특하고 반복 불가능한 계시적 사건이므로, 이런 것들이 교회 시대의 본보기나 개인 신앙생활의 경험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희한한 주장이다.

 

구속사적 해석법은 생선의 뼈대를 형성한다. 그러나 생선 뼈를 위해 생선을 구입하는 사람이 없듯, 아무리 구속사적 해석의 뼈대가 중요하더라도 모범적인 살코기가 풍성해야 제대로 된 생선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설교에서는 구속사적 해석과 모범적 해석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데 유독 기적중지론 신학에서는 아직도 생선 뼈대만 강조하고 살코기는 무시한다. 기적에 대한 실제 경험이 없는 학자나 이론적인 사람들이 이런 잘못된 논리에 쉽게 빠져버린다.

 

자료 참조 :

“[성경해석] 구속사적 해석과 기적중지론.” 『글로리아타임스』[2016.0423]).
http://www.thegloriatimes.org/news/articleView.html?idxno=221

 

 

4. ‘예언의 은사’가 ‘설교나 가르침의 은사’인가?

 

“사랑을 추구하며 신령한 것들을 사모하되 특별히 예언을 하려고 하라”(고전 14:1).

 

고전 14:1은 모든 신자에게 ‘예언을 하려고 하라’고 권면하다. 계시 종료론에 경도된 자들은 칼뱅의 잘못된 가르침을 따라 여기서 말하는 ‘예언은 설교나 가르침의 은사’라고 말한다. 이미 밝혔지만 이런 주장은 성경의 다른 주장과 충돌된다. 성경은 예언의 은사와 가르침의 은사를 분명히 구분하기 때문이다.

 

이미 자세히 밝혔지만, ‘예언의 은사’가 ‘설교나 가르침의 은사’라면, 일반 평신도들은 예언하려고 하라는 고전 14:1의 권면에 모두 불순종하고 있고, 도한 교회에서는 두세 사람이 설교나 가르침을 하고 다른 사람들은 분별해야 하고, 만일 다른 사람에게 ‘계시’(설교나 가르침의 말씀)이 떠오르면 먼저 하던 사람은 잠잠해야 한다. 그런데 이렇게 하는 교회가 있는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렇게 한 교회가 없었고 지금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모든 교회가 작당하여 성경 말씀에 불순종하는 것이 된다?

 

자료 참조 : “[신학검증(3)] 박영돈의 일그러진 성령론 비판(2).” 「글로리아타임스」, 2017. 07.02.
http://www.thegloriatimes.org/news/articleView.html?idxno=300

 

 

5. 히브리서 1장1-2절이 예언 은사의 종료를 증거하는가?

 

“1.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2.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히 1:1-2).

 

많은 기적중지론적 히브리서 주석가들은 이 구절을 제시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특별 계시가 완전하게 드러났으므로, 이전의 부분적인 여러 방법들인 꿈이나 환상이나 음성과 같은 특별 계시는 중지되었다고 주장한다.

 

얼른 읽으면 이 구절들은 옛적의 방식인 꿈과 환상과 같은 계시의 방식이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으로 인해 중지된 것처럼 이해된다. 대부분의 유명한 히브리서 주석이 이렇게 해석한다.

 

그러나 이런 성경 해석은 아주 성급하고 무성의한 성경해석 방법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예수님이 탄생 하신 이후에도 직접 또는 천사를 통하여 꿈에 요셉과 동방박사들에게도 나타나셨고(마 2:12, 13, 19),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에는 환상을 통해 아나니아, 고넬료, 베드로 및 바울에게도 나타나셨고(행 9:10; 10:3, 10-11; 16:9), 여러 사람들에게 예언도 주셨기 때문이다(행 19:6; 21:9).

 

또한, 오늘날 은사적 교회는 물론 복음을 전혀 듣지 못한 유대인이나 무슬림에게도 예수님이 꿈이나 환상으로 나타나셔서 그들을 믿게 만드신 간증들이 유튜브(You Tube)에 널려있다.

 

그런데 기적중지론자들은 이런 기록이나 간증은 전혀 살펴보지도 않고 성급하게 히 1:1-2이 마치 기적중지론을 지지하는 것처럼 잘못된 결론을 내린다.

 

히브리서 1장1-2절은 무슨 뜻인가?

히브리서는 계시의 점진성, 그리스도를 통한 계시의 완성이란 관점에서, 옛 언약과 비교한 새 언약의 우월성, 율법과 대조한 그리스도의 우월성을 강조하는 책이다. 그래서 서두부터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통한 계시의 우월성을 강조한 것이지, 그리스도를 통한 계시가 우월하기 때문에 이전의 계시 방식인 꿈과 환상이 사라졌다고 하는 주장은 본문의 의도와 전혀 상관없는 해석이다.

 

 

결론적으로, 이런 ‘사이비 신학’과 ‘잘못된 성경 해석’으로 오늘날 하나님이 신자들에게 들려주시고 보여주시는 음성이나 환상을 부인하는 자들이야말로 ‘이단’이나 ‘이단성’이 있는 자들이라고 아니 할 수 없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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