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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과성취③] 1-3-2 소원과 마음의 부담을 통해 주신다
편집부  |  gloria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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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6.15  23: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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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과성취③]

1-3
어떻게 비전을 세우는가

 1-3-2
-하나님은 소원과 마음의 부담을 통해 비전을 주신다-

 

   
 

빌 조지(Bill George)는 미국 내 대기업인 하니웰(Honeywell. 당시 매출 20억 달러, 2010년 매출 344억 달러)의 핵심 중역이었다. 그러나 ‘내가 누구를 위해, 무엇 때문에 일하는가?’에 대한 물음이 끊임없이 그에게 부담으로 와있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를 것인가, 나의 에고를 추구할 것인가?”

그때 의료기구 회사인 메드트로닉(Medtronic. 당시 매출 7억5,000만 달러, 2010년 158억 달러)에서 잡 오퍼(Job Offer)가 들어왔다 매출 규모가 차이가 나서 한 마디로 일축했지만 마음은 편하지 않았다.

어릴 때부터 빌은 대기업의 CEO가 되어 영향력 있는 지도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빌은 한 동안 대기업의 CEO가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하고 성공의 사다리를 향해 열심히 올라갔다.

그러나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한 영향력인가에 대한 대답은 쉽지 않았다. 현재의 대기업에서는 자기가 회사에 영향력을 끼치기는커녕 오히려 회사가 자기에게 영향력을 끼치고 있었다. 물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마음 속에서 꿈틀거리는 세상 욕심 또한 버리기가 쉽지 않았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을 졸업하고, 리튼 마이크로웨이브 (Litton Microwave) 사장 경력을 가진 빌은 하니웰에서도 초고속 승진하여 83년도에 이미 회사 내 5인방에 들었고 이후 CEO로 승진할 기회도 가까워지고 있었다. 그때 여기저기서 잡 오퍼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메드트로닉도 그중의 하나였다.

그러던 어느 날 퇴근하여 자동차를 타고 귀가 하던 중 자기가 살고 사는 동네가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처음 알게 되었다. 호수를 껴안고 도는 고속도로변에 늘어진 단풍나무에 단풍이 들기 시작했는데 그 모습이 환상적이었다.

갑자기 10년 전 주말 수양회에 참석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 당시 제 삶은 직장, 집, 영성 및 이웃으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수양회 기간 중 이 칸막이를 제거하고 하나의 큰 방을 만들었습니다. ‘내가 누구인가’에 대한 정체성 파악이 나에게 자유를 주었습니다. 그때 저는 세상이 제 삶을 분리시키도록 방치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저에게 또 다시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제가 본 아름다운 호수는 하나의 큰 방을 연상시켰습니다.  저는 잠시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에 살고 있으면서 정작 내 마음은 사막에서 방황하고 있구나. 나는 어디로 가는 걸까?’

만일 내가 CEO가 된다면 아내는 또 직장을 그만 둬야 하고 아이들은 학교를 옮겨야 되겠지? 무엇 때문에 내가 그렇게 해야 하나?”

그날 밤 빌은 아내에게 자기 심정을 말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위해 같이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는 자기가 대기업의 대표가 되는 것이 하나님께 중요한지를 노골적으로 질문했다. 처음으로 빌은 그런 것은 하나님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빌은 중요한 것들에 마음을 모았다. 아내와의 결혼생활, 가족, 친구들, 지역공동체, 그리고 잠재력 있는 작은 회사에서 영향력을 끼치는 것 등.

빌은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였다. 그리고 난 후 바로 친구를 통해 메드트로닉의 창업주에게 자기는 그곳에 갈 마음이 있으니 아직도 그 자리가 비어있는 지를 타진해보라고 했다. 곧 바로 ‘자리가 비어있다’는 연락이 왔다.

메드트로닉은 세계 최대 치료의학 기술회사이다. 메드트로닉 창업주와 만나서 이야기 하던 동안 빌은 마침내 자기의 고향에 돌아온 것 같은 포근함을 느꼈다. 빌은 메드트로닉에서 자신의 신앙, 자신의 가치관을 마음 놓고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진작부터 그곳에 가고 싶은 마음의 소원은 있었지만 그때는 빌의 마음이 세상 쪽에 더 가 있었으므로 내면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있었다.

메드토로닉은 사명이 이끄는 회사(mission-driven company)였다. 메드트로닉은 주주의 이익 최대화 보다는 환자의 가치 최대화를 목표로 하는 회사였다.

빌은 새로운 직장이 마음에 들었고 아내와의 결혼생활도 더 행복해졌다.

빌 조지는 1989년~2002년까지 메트트로닉의 CEO와 이사회 의장을 역임하다 은퇴한 후 2004년부터 현재까지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교수, 엑슨모빌(ExxonMobil) 과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의 이사로 섬기고 있다.

네 마음의 소원대로 허락하시고 네 모든 계획을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시 20:4).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시 37:4).
“그들이 평온함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중에 여호와께서 그들이 바라는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시 107:30).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 2:13).

사람은 자기가 소원하고 좋아하는 일을 해야지 부모나 환경 때문에 억지로 한 일은 별로 열매가 좋지 않다. 중산층 1,500명에게 사회생활의 첫발을 내디딜 때 무엇을 직업이나 직장 선택의 기준으로 삼았느냐고 물었다. 83%인 1,245명이 ‘봉급 많고 승진 빠른 직장’이라고 대답했고, 17%인 255명만이 ‘하고 싶은 일’, 즉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일을 선택했다고 했다.

그로부터 20년 후, 전체 1,500명 중에서 101명의 백만장자가 나왔다. 그중에서 놀랍게도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00명 모두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한 17%에 속한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주도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즐겁게 살고 있었다. 그런데 아이러니컬하게도, 좀더 빨리, 좀더 많은 부를 축적하기 위해 20년 동안 허리띠를 졸라매고 불편한 인간관계를 참아내면서 만족스럽지 않을 일을 해온 83%의 사람들은 대부분 보통 수준의 소득을 올리며 살았다.

한때 한국에서 10억 만들기 운동이 유행한 적이 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짠돌이 짠순이 행세를 하면서, 친구들과 식사하고 식사 값 안 내기, 식당에서 음식 시켜 먹고 남은 것 집에 가져가기 등 자린 고비 행세를 하다가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다.

미국 시카고 대학의 벤자민 블룸 교수는 스포츠 스타, 예술가, 저명한 학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120명을 연구하여 그들이 큰 성공을 거둔 원인을 분석했다.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적인 변수는 선천적 재능이나 후천적인 양육환경이 아니다. 그것은 오직 스스로의 가치관에 따라 선택한 일, 즉 ‘하고 싶은 일을 했느냐’에 달려있다”고 결론지었다.

물론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당연히 예외가 존재한다. 사람의 소원이 아니라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가야 한다.
 

그러면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나는 내가 생각하고 내 마음에 소원한 것을 구하여서 받은 것이 많은데?”

물론 그럴 수 있다. 그러나 그 책임은 본인이 져야 한다. 아브라함과 사라는 자기들의 소원대로 하갈을 통해 이스마엘을 낳았다. 그 이스마엘의 후손-아랍제국들-과 약속의 아들 이삭의 후손-이스라엘-이 지금도 티격태격하면서 지구촌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주신 비전인 가나안 정복에는 관심이 없고 걸핏하면 물 달라, 고기 달라고 울부짖고 원망하고 대적했다. 하나님은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셨지만 영혼은 쇠약하게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요구하는 것을 들어주셨지만 영혼이 쇠약해지는 병도 보내셨습니다”(시 106:15. 우리말 성경).

어느 성도와 목사와의 대화다.

“목사님, 요즘 염치가 없어서 기도 못 하겠어요.”

요즘 통 기도가 안 된다기 보다 기도할 염치가 없어서 기도를 못하겠다는 말이다.
그 내용은 이렇다.

그녀는 어느 날 기도하던 중 문득, 지금까지 자신이 수십 년 동안 해 온 기도가 파노라마처럼 한눈에 보였다고 한다. 그렇게 자신의 기도를 돌아보며 깨달은 것을 그녀는 이렇게 요약했다.

“그 동안 해 온 모든 기도가 마치 다람쥐 쳇바퀴 도는 것 같았어요.”

그녀는 이 땅의 모든 어머니가 그렇듯이 30년 동안 자녀를 위해 열심히 기도했다.

“우리 아무개 솔로몬의 지혜를 더해 주셔서 좋은 대학 가게 해주세요.”
“졸업하면 좋은 직장 얻게 해주세요.”
“신앙 좋은 짝 만나서 믿음의 가정 이루게 해주세요.”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하는 지극히 당연한 기도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기도를 하다가 깜짝 놀랄 만한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자기가 30년 전에 하던 기도와 지금 하는 기도의 내용이 똑같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세월은 30여 년이나 흘렀는데 기도의 내용은 변하지 않았다. 단지 그 대상이 아들에서 손자로 바뀌었을 뿐이다. 그녀는 레코드 판처럼 똑 같은 레퍼토리로 항상 하나님께 “해주세요”라고 되뇌는 자신을 발견했다. 그 순간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고 이제 하나님께 염치가 없어서 기도하기 부끄럽다고 고백했다.

내가 소원하는 것을 응답 받았다고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육적으로는 축복이지만 영적으로는 병이 될 수도 있다. 신자는 내 소원이 아니라 하나님의 소원, 내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야 한다.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 26:39).

누구든지 내 소원을 구하기 전에 그것이 과연 하나님의 소원인가를 확인한 후 기도해야 한다. 확인이 잘 되지 않으면 끊임없이 질문을 하면서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확신이 오면 과감히 버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영적 이스마엘’을 낳아서 오히려 골치거리가 된다.

또한 부모가 자녀를 하나님께 서원하면서 바치는 경우가 있다. 자녀가 철이 들면, 자신과 상의도 하지 않고 부모가 마음 대로 자신을 하나님께 바친 것에 대해 불만이 많다. 그래서 나이가 들도록 주의 종의 길을 가지 않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성경에 의하면 한 번 서원한 것은 물릴 수가 없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 서원하거든 갚기를 더디하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반드시 그것을 네게 요구하시리니 더디면 그것이 네게 죄가 될 것이라”(신 23:21).

어느 어머니가 두 아들을 하나님께 드렸다.
자녀가 성장하면서 큰 아들은 일찌감치 신학교에 들어가서 공부하여 목회자가 되었다. 그러나 둘째 아들은 달랐다. 어머니가 서원 했든 말든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자동차를 타고 가다가 사고가 나서 앞 이빨 서너 개가 와장창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그는 두 손 들고 신학교에 들어가서 목사가 되어 지금 목회를 잘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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