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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훈련③] 욕망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욕망충족 성향, 현실안주성향, 욕망부인 성향의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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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8.04  00: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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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훈련 ③]

욕망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욕망충족 성향, 현실안주성향, 욕망부인 성향의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롬 14:8).


사람은 욕망을 어떻게 다스리느냐에 따라 흥망성쇠가 갈라진다.

인류의 타락은 아담과 이브가 하나님과 같이 되려고 잘못된 욕망을 이기지 못해 생긴 비극이다. 세상적으로 성공한 사람이나 교계의 유명 인사 중에서도 정욕과 욕망을 다스리지 못해 평생 쌓아 올린 공든 탑이 순식간에 와르르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해방과 6·25사변 이후의 경제적 궁핍 시기를 거치면서 ‘더 많이, 더 크게’ 소원하고 욕망하여 충족시키는 것이 한국 개신교의 캐치프레이즈가 되었다. 그 결과 한국은 선교 100년 남짓한 짧은 기간에 선교사 파송 세계 3위, 기독교율 20%에 육박하는 세계적인 개신교 국가가 되었다.  개신교 신자들 중에서 세상적으로 성공한 사람도 많고 구제와 봉사도 타 종교에 비해서 많이 한다. 그러나 불교, 천주교에 다음으로 종교 선호도에서 꼴찌이다.

왜 그런가?

욕망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수천 년 동안 억누르고 부인해 왔던 욕망이 ‘잘 살아보세!’란 경제개발과 ‘믿습니다’란 긍정적 사고를 통해 한껏 부추겨져서 어느 정도 충족을 시켰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제대로 절제도 못하고 승화시키지도 못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러한 예를 수천 년에 기록된 사사기에서도 발견한다.
사람들이 어렵고 힘들 때는 하나님을 간절하게 찾는다. 그러다가 하나님이 도움을 주셔서 문제가 해결되고 삶이 안정되면 나태하고 방탕해지기 시작한다. 그러면 다시 시험과 환란이 와서 영혼은 곤고해지고 삶은 힘들어 진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런 악순환을 반복한 이유는 죄성으로 인해 가장 강력한 인간의 욕망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삶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첫째도 욕망, 둘째도 욕망, 셋째도 욕망이다."
- 스탠리 쿠니츠

욕망은 사람을 움직이게도, 망가뜨리기도 하는 힘이다. (다음 사전).

 

욕망의 동의어가 몇 가지 있다.

삶에 필수적인 것을 충족시키려는 필요(need), 마음이 원하는 사소한 것인 소원(want)의 단계를 넘어서서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욕망(desire)이 있다. 그런데 이 단어들이 혼용되기도 한다. 즉 need는 욕구나 필요로, want는 필요 소원 및 요구로 desire는 욕망 및 욕구로 번역되기도 한다.

욕망은 그 자체로는 중립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욕망의 동기가 무엇이며, 얼마만큼 추구하고, 어떻게 추구하느냐에 따라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한다. 이기적, 세상적, 육신적 욕망(Fleshly desire)은 멸망으로 인도하지만 하나님을 위하고 이웃을 위한 거룩한 욕망(Holy desire)은 생명과 평안으로 인도한다.
 

육신적 욕망과 거룩한 욕망의 조화

아브라함 매슬로(Abraham Maslow)가 제시한 욕구단계설(Hierarchy of Needs Theory) 은 인간의 욕구와 충족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매슬로우는 인간의 욕구는 타고 난 것이며 하위 욕구가 충족되면 그 다음 욕구가 발생한다고 본다. 매슬로우는 인간의 본성에 대해서 다음 3가지 가정을 세우고 동기부여론 (Motivation Theory)을 개발했다.

-인간은 만족할 수 없는 욕구를 갖고 있다.
-인간의 행동은 만족하지 못한 욕구를 채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간은 일반적으로 하위 욕구(생리적 욕구, 안전욕구)로 시작하여 상위 욕구를 채우려 한다. 따라서 상위 욕구는 하위 욕구가 충족될 때 동기 요인으로서 작용한다는 것이다.

매슬로의 욕구의 단계들은. 지나친 획일성으로 인하여 개인간의 차이 내지 상황의 특징 및 우선순위에 대한 차이를 경시하고 있다는 비판도 있지만 보편적인 인간의 욕구를 잘 표현하고 있다. 초월,영적상태는 어떤 단계에서도 추구될 수 있다고 매슬로는 말한다.
 

   
▲매슬로의 욕구의 단계들

매슬로의 욕구는 다음의 2가지로 대별할 수 있다.

• 결핍 욕구. 생리적 욕구-안전 욕구-소속과사랑 욕구-자존감의 욕구
• 성장 욕구. 인식의 욕구-미적 욕구-자아실현 욕구-초월, 영적 욕구.

결핍 욕구는 한 번 충족되면 더 이상 동기로서 작용하지 않지만 성장 욕구는 충족이 될수록 그 욕구가 더욱 증대된다. 매슬로우는 초기에는 결핍 욕구가 강하지만 이것이 채워지면 성장 욕구가 살아난다고 한다. 욕구가 승화될수록 삶의 질도 높아짐을 알 수 있다. 사람은 성장 욕구를 제대로 충족시키고 승화시킬 때 삶의 보람과 만족을 누린다.

매슬로의 욕구단계설에 의할 때, 한국의 개신교인들은 아직도 결핍 욕구 충족에 지나치게 집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넓고 좋은 아파트, 외제 자동차, 맛있는 음식, 명품 옷과 장신구, 일류대학과 일류직장, 목회자는 큰 교회와 단체의 장 등. 이런 것을 가짐으로써 누리는 안전 욕구, 존경 욕구 등을 많은 신자나 목회자가 축복의 상징으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가질 때 잠시 좋은 것이지 지속적이고 깊은 만족은 주지 못한다. 항상 이런 것들보다 더 좋고 더 비싼 것들이 있기 때문이고 또한 내가 평생 노력한다고 해서 모두 가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가져본 들 시간이 지날수록 영적 공허함만 더해 가기 때문이다. 진정한 영적 성장과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결핍 욕구 충족을 뛰어넘어 성장 욕구를 충족시켜야 한다.

이것은 에리히 프롬이『소유냐 존재냐』에서 말한 소유의 사람 존재의 사람과 유사하다. 소유의 사람은 소유하고 소비하는 데서 만족을 얻지만 존재의 사람은 어떤 사람이 되고 어떤 관계를 맺느냐를 더 중시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한국의 개신교는 매슬로우가 말하는 결핍 욕구 충족이나 에리히 프롬이 말하는 소유의 분야는 잘 해왔지만 성장 욕구 충족과 존재의 분야에는 무관심하거나 무지하다 보니 매슬로우의 ‘자아실현’ 욕구에 해당되는 거룩과 사랑의 회복과 실천 및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누리는 초월, 영적 상태 실현에는 타 종교보다 뒤떨어졌다고 할 수 있다.
 

-결핍 욕구 충족에서 성장 욕구 충족으로
 

어떻게 하면 결핍 욕구 충족에서 성장 욕구 충족으로, 소유의 사람에서 존재의 사람으로 신앙을 승화시킬 수 있는가?

욕망을 다루는 법을 통해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중국의 사상가인 양수명은『동서문화와 철학』에서 욕망을 다루는 방법에 따라 서양문화, 중국문화 및 인도문화로 구분한다. 양수명은 문화의 3가지 성향(向說)을 통해 서양 문명의 우위를 설명한다. 문화의 차이란 추상적인 양식의 문제일 뿐 아니라 생활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의 차이인데 문제 해결의 방법-혹은 생활양식-에는 3가지가 있다고 그는 주장한다. 생소하고 어려운 용어를 필자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용어로 정리했다.

-욕망충족 성향. 자신이 바라는 것을 얻으려고 애쓰고 자신의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 투쟁하는 태도다. 문제에 부딪치면 늘 전진하여 실천하고 그 결과 국면을 바꾸어 욕구를 충족시킨다.

-현실안주 성향. 문제에 부딪치면 해결하지 않고 바로 그 처지에서 자기 만족을 구한다. 가령 집이 작고 비가 새면 욕망충족의 사람은 집을 고치거나 바꾸려고 하지만 이 성향의 사람은 집을 개조하는 대신 자기 생각을 바꿈으로써 현실에 안주한다.

-욕망부인 성향. 앞의 두 가지 성향과는 반대다. 상황이나 자기 생각을 바꾸려고 하지 않고 금욕적인 태도를 취하면서 상황이나 문제를 아예 취소하려고 한다.

첫째는 서양인의 성향이고, 둘째는 중국인의 성향이고, 셋째는 인도인의 성향이다.

욕망충족적인 서양 문화는 이런 성향을 바탕으로 한 자연정복, 과학정신, 민주주의와 같은 찬란한 정신문명 및 물질문명을 이루어내었다.

-자연정복. 찬란한 서구문명은 자연정복의 집합이다.
-과학정신. 현상을 바꾸려고 하고 세분하여 분석적으로 고찰하면서 새로운 것에 대한 끊임없는 호기심을 자극한다.
-민주주의. 각종 권위, 세력에 대한 반항, 분투, 투쟁에서 나온 것이다.

이처럼 서양은 성경의 가르침 대로 ‘생육하고 번성하고 다스리고 정복하는 욕망충족형 문화’에 눈을 뜨면서 세계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한편, 유교와 도교는 안분자족형 문화, 불교와 이슬람교는 욕망부인형 문화를 탄생시켰다. 그 결과 서양 외의 문화권은 아직도 소수 특권층은 무한한 축복을 누리지만 절대 다수의 백성들은 도탄에서 신음한다-그런 나라들은 지금도 그렇다. 소수 특권층의 고상한(?) 정신 문화는 절대다수 백성들의 가난과 희생 위에 세워진 것들이었다.

물론 동양에서 4대 문명이 시작되고, 18세기까지 중국이 문명에서 유럽 보다 앞서 있었지만 산업은 주로 농업위주의 일차 산업이었다. 또한 중국이 비록 서양 보다 문명이 앞섰다고 하지만 장인 혼자 주물럭거리는 수준에 머물렀고 과학정신이 결여되어 기술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거나 전수하지 못하였다. 만일 중국이나 인도가 유럽 문명과 충돌하지 않았다면 지금도 18세기의 삶을 살고 있었을 것이라고 양수명은 진단한다.

한편, 현재의 한국은 서양 문명과 함께 들어온 기독교가 인간의 욕망충족 성향을 자극하여 전 세계가 놀랄만한 경제 성장과 교회 성장을 이루었다. 그러나 이후의 도덕적, 정신적, 영적 욕구를 제대로 충족시켜 주지 못하는 바람에 개신교는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도 이제는 ‘천박한 종교’(?)로 전락하고 그 자리를 불교나 천주교에게 빼앗기고 있는 실정이다. 개신교도 이제는 결핍 욕구 충족에서 성장 욕구 충족으로 나가야 하는 이유이다.
 

성경이 제시하는 통합적 성향

놀랍지만 당연하게도 성경은 욕망충족, 안분자족 및 욕망부인 성향 모두를 다루고 있다. 신앙성숙을 위해서는 육신적 욕망은 어느 정도 추구하되 절제하여 안분자족하고 거룩한 욕망은 지속적으로 키워가야 함을 알 수 있다. 한국 교회는 이제 이 3가지 욕망처리 성향을 잘 조화시켜서 개인이나 상황에 맞게 통합적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참고로 각 성향과 관련된 성경 구절 몇 개씩만 제시해 본다.

-욕망충족 성향

(권면)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막 11:12).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마 7:7-8).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 10:10).

“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빌 3:12-14).

“4.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 5.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6.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7.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벧후 1:4-7).

“16.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 5:16, 22-23).

 (경고)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갈 5:24).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골 3:5).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마 23;25).

즉 세상적인 것에 대한 지나친 욕망은 탐욕이 될 수 있으므로 절제해야 하고 영적 욕망, 영적 성숙은 끝까지 지속해야 한다.
 

-현실안주 성향

(권면)

“11.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12.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빌 4:11-12).

“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 4:6-7).

(경고)

“17.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18.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19.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계 3:17-19).

“그 주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마 25:26).

“여호와의 일을 게을리 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요”(렘 48:10).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그들과 같이 원망하지 말라”(고전 10:10).

눈에 보이는 환경에 자족하는 비결을 배워야 하지만 영적인 일에 대해 현상만족하고 나태한 것은 경계해야 한다.

특히 생존경쟁이 심하고 삶이 각박한 요즈음 젊은이들 중에서도 안분자족형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이것은 안분자족이라기 보다 현실도피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의 자녀는 구원과 동시에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고 부르심을 받은 자들은 소명완수를 위해 목숨마저 아끼지 않고 충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엡 2:10).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 4:1-2).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4).

-욕망부인 성향

(권면)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 2:5-8).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고전 9:27).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갈 5:24).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

“22.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23.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엡 4:22-24).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고후 4:16).

(경고)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를 것이니~”(신 28:15).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삼상 15:22하).

“12.  너희는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조심할 것이요 13.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히 3:12-13).

“19.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20.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21.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갈 5:19-21).

즉, 신자는 육신적 욕망을 부인해야 하고 영적 불순종, 나태 및 방심 또한 경계해야 한다. 그런데 한국 교회는 지금까지 이 분야가 제일 취약하다. 많은 신자는 물론 목회자 중에서도 아직도 이 분야에 대한 인식조차 부족하다. 그만큼 한국 사회가 욕망충족 성향 일변도로 치달아왔다는 증거이다.
 

거듭 강조하지만 한국의 개신교가 사회적 성공인을 많이 배출하고 구제와 봉사를 제일 많이 하지만 종교 선호도가 낮은 것은 이 분야에 관심을 갖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 교회에서는 많은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교회가 성장하고 신자가 교회생활을 잘 하게 하기 위한 것들이다. 교회가 신자 각자를 ‘하나님 앞의 단독자’,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는 ‘그리스도의 대사’로 양육하는 데는 무관심하거나 무지한 경우가 많다. 일부 대형 교회는 아직도 적극적 사고방식과 성공철학을 주 메뉴로 활용하고 있다. 그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말이 아니라 이제는 결핍욕구 충족의 단계를 넘어서서 성장욕구 충족의 단계로 성숙해 가야 한다는 말이다.
 

미성숙한 신자와 성숙한 신자 

필자는 양수명이 말한 욕망충족 성향, 안분자족 성향 및 욕망부인 성향의 통섭 (統攝, Consilience)과 퓨전(Fusion)을 통해 신자 각자의 영·혼·육의 전인적 성장을 증진시키면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숙해 가는 과정을 모색해 보았다.

-미성숙한 신자의 성향 :

욕망충족 성향.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세상의 육신적 재미, 성공, 부귀, 명예의 충족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현실안주 성향. 신앙생활의 진보에 무관심하고 영적 갈급함이 부족하여 현재의 영적 상태에 만족한다. 첫 사랑을 잃어버린 에베소 교회(계 2:1-7), 차지도 않고 덥지도 않고 현실적인 소유와 성공에 만족하는 라오디게아 교회의 신앙인들이다(계 3:14-22).

욕망부인 성향. 신령한 은혜, 영성개발, 영적성숙, 인격적 성숙에 무관심하거나 이것들을 의도적으로 기피한다. 그 결과, 자기 영광과 세상 영광을 탐하는 미성숙한 신앙인에 머물고 만다.

-성숙한 신자의 성향 :

욕망충족 성향. 신령한 은혜, 영성개발, 영적성숙, 인격적 성숙에 더욱 열심을 낸다.

현실안주 성향. 현재 소유한 것에 만족하고 내면의 기쁨과 평강 같은 심령천국(롬 14:17; 빌 4:12)과 관계 축복(마 5:9; 히 12:14; 잠 30:8-9)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진다.

욕망부인 성향. 세상적이고 육신적인 것에 대한 욕망과 집착을 절제하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행하는데 열심을 낸다(롬 12:2; 요일 2:14-16).

신자 각자가 3가지 욕망처리 성향의 통섭과 퓨전을 통해 자신의 신앙 성숙도가 어느 정도인가를 점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영적 분별의 지혜

때로는 육신적 욕망과 거룩한 욕망, 하나님의 축복과 세상적 축복의 구분과 경계가 모호할 때가 많으므로 늘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서 영 분별을 해야 한다.

다음을 기초로 분별하면 좋을 것이다.

“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8.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롬 8:5-8).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갈 1:10).

“9. 그런즉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노라 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고후 5:10).
 

결론적으로, 신자는 육신적이고 세상적인 것은 소원하여 구하되 절제하여 탐욕에 치우치지 않게 하고, 비록 시험과 환란과 핍박으로 인해 고난을 받더라도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와 평강 가운데서 자족하는 법을 배우고, 영적인 것은 열심을 내어 지속적으로 사모하고 추구해 나가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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